클릭 한 번으로 판로 열어

이베이 통한 ‘온라인 수출’ 전년대비 2배 늘어

2011-09-16     장유미

세계적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이베이를 통한 한국 판매자들의 ‘클릭수출’ 규모가 올 2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전체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베이는 전 세계 9700만명 활동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로 한국 판매자들의 세계 온라인 수출시장 공략에 적합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베이가 제시한 ‘아시아 수출기업 인덱스(The Asian Ex-porters’ Index)’에 따르면, 한국 판매자들이 이베이를 통해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는 압도적으로 미국(83%)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10%), 영국(4%), 독일(1%)이 그 뒤를 이었으며 전체 아시아 판매자들의 수출국 순위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 수출비중이 높았다. 이 외에도 브라질, 러시아 등 여타 지역 고객층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주요 온라인 수출 품목은 의류-액세서리(33%), 카메라-부품-촬영용품(11%), 건강-뷰티 관련 상품(5%), 보석-시계류(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류-액세서리는 국내 오픈 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저가 소호몰 상품들의 인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