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여성 영 조닝 4월 매출 현황 - 정기세일 특수 없고 매출 곤두박질

2013-05-13     나지현 기자

4월 마감 결과 주요 백화점 여성 영 조닝은 정기세일 특수는 없고 매출이 일제히 곤두박질 치며 맥을 못추렸다. 3월 중하반기에 들어 반짝 회복 조짐이 보였던 여성복군은 4월 들어 큰 폭 하락 추세를 보였다. 의류지출 부진 지속과 쌀쌀한 날씨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떨어지면서 대부분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은 정기세일 기간에 맞춰 집객 높이기 위한 물량 공세와 다양한 프로모션에도 고객들은 요지부동, 지갑을 열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백화점 온라인 매출 의존도는 점차 커지며 출혈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브랜드 한 관계자는 “영 조닝은 점차 다채널화 되고 있는 소비 추세로 고객 이탈과 가격 저항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고육지책으로 브랜드들이 매출 외형을 맞추기 위한 닷컴 물량 밀어내기와 신상 출고 동시 세일 쿠폰 남발 등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집객 자체와 오프라인 매출 감소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정상 판매 급감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게다가 유통사들은 입소문이 난 스트리트 브랜드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내셔널 여성복들의 설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주요 브랜드들의 전년대비 점 평균은 -32 ~3%의 신장률로 신규 진입 브랜드들의 점포 확장에 따른 외형 성장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다. 점 평균 매출은 3900만 원~8800만 원을 기록했다. 全 백화점(빅3 기준) 매출 외형은 ‘에고이스트·오즈세컨·시스템’이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점 평균 매출은 ‘에고이스트’가 8800만 원, ‘톰보이’가 7200만 원, ‘오즈세컨’이 7100만 원을 기록해 상위권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