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옴니채널 강조 내년 수익 위주 당부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2014-11-24     정정숙 기자

“아마존 같은 글로벌 유통기업에 지지 않는 경쟁력은 옴니채널(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쇼핑 환경) 성공이다” 지난 18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롯데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신동빈 회장은 옴니 채널을 언급했다.

사장단회의에서는 ‘도전과 변화’라는 주제로 국내외 경제현황 및 내년도 전망, 트렌드 변화에 따른 그룹 성장전략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올해가 경영일선에 나선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였지만 그룹은 롯데월드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옴니채널 성공은 아마존 같은 글로벌 유통기업에도 지지 않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수익 위주의 경영에 힘써 달라”며 “소비자 생활의 질을 높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 달라”는 공유가치 창출(CSV)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장단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4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정책본부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