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비영어권 해외 브랜드 지원

특허청

2009-02-09     한국섬유신문
특허청이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현지 언어로 된 브랜드 개발을 지원한다.
지난 10일까지 희망업체 신청을 받은 특허청은 업체 14곳 정도를 선정한 다음 한국외국어대, KOTRA 등과 협력해 현지 문화와 언어를 반영한 브랜드개발과 권리화를 도울 예정이다.
특허청은 지난해에도 5개 중소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같은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호응이 높다.

국내 핸드믹서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부원생활가전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기존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올해는 특허청 지원을 받은 새로운 브랜드 개발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청, KOTRA등과 연계해 사업 참여 기업에 지속적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분쟁이 발생하면 자문과 소송비 지원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