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온라인 기업 ‘트라이씨클’ 인수

2015-05-12     이영희 기자

LLF(대표 구본걸)가 하프클럽닷컴 등을 보유하고 있는 패션 전문 온라인 기업 트라이씨클을 인수했다. 트라이씨클은 하프클럽닷컴을 비롯해 트렌디몰 오가게, 유아동몰 보리보리, 스포츠-아웃도어 전문몰 아웃도어스를 운영 중인 패션 전문 온라인 기업이다.

하프클럽닷컴은 2001년에 설립한 온라인쇼핑몰로 일 평균 방문객은 28만 명으로 랭키닷컴 패션 카테고리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17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으며 가입회원수는 400만 명으로 높은 충성도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실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의류 부문 만족도가 높은 사이트로 손꼽히기도 했다.

LF가 트라이씨클을 인수한 것은 성장잠재력이 큰 온라인 채널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떠오른 만큼 보다 폭 넓은 패션 소비자들을 흡수함으로써 성장동력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LF는 고가의 자사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LF몰과는 별도로, 트라이씨클을 중저가의 타사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