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봉제 부문 | 곽호형 붐비네 대표

봉제인 화합·지역사회 발전 ‘솔선’

2015-09-18     정기창 기자

날로 열악해지는 국내 봉제업계에서 회사의 성장률은 사실상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붐비네는 앞선 봉제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과 정확한 납기 준수로 매년 직원수를 늘리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여성복 코트, 자켓 복종은 앞선 기술력으로 동 업계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일명 ‘A’급으로 불리는 고가 여성복을 생산해 동대문 패션 쇼핑몰뿐만 아니라 백화점과 디자이너 브랜드에도 납품하고 있다.

붐비네는 지난 2011년 서울시 패션거점업체 지정을 받은데 이어 2013년에는 폐섬유 순환재활용 캠페인에 참여해 자원재활용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썼다. 작년에는 (사)서울봉제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곽 대표는 지역사회 공동체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2002년부터 동대문 지역 봉제관련 업체들이 주축으로 결성된 이화축구회 회장을 맡아 매주 주말이면 축구를 통해 봉제인 화합을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국회의원 및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현재 서울봉제산업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봉제인 권익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