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 영 캐릭터·영 캐주얼 |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월 매출 최고 기록 경신, 제2 전성기 맞아

2015-12-04     나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여성복 ‘보브’가 일냈다. 롯데 본점 단일 매장에서 11월 한 달간 매출 7억 원을 돌파한 최초 브랜드로 기록을 경신한 것. 올해는 ‘보브’의 해라고 할 만큼 협업 제품과 이색 마케팅 등 혁신적인 브랜딩 전략이 잇단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제2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 하반기 아동복 라인 ‘V 주니어’를 런칭해 ‘보브’의 컨셉과 디자인이 동일하게 적용된 미니미 스타일의 주니어 라인을 선보여 매장에 신규 고객 유입과 리프레시를 도모했다. 또한 지난해 이어 미국의 유명 패션 블로거 ‘린드라 메딘(Leandra Medine)’과 손잡고 가을겨울 제품을 이용한 스타일링 화보 2탄을 출시했다.

런웨이나 레드카펫의 비현실적인 의상이 아닌 누구나 쉽게 패피가 될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옷 입는 법’을 보여주면서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출시 직후 협업 제품 중 10여 가지 상품이 리오더에 들어갔다. ‘보브’는 동시대적이고 현 소비 니즈를 정확히 간파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관계자는 “매 시즌 새로운 시도와 혁신으로 내셔널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금도 차별화된 색깔을 내기 위해 끊임없는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다. 내년에는 올해와 또 다른 모습의 ‘보브’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