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소재 ‘모이몰른’ 잘 팔리네

한세드림(대표 이용백)의 북유럽 감성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니트 소재 아이템으로 연초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보통 니트 소재는 거칠고 까슬거리는 특징이 있어 유아동복에서는 주로 사용하지 않았다. 성인과 달리 아이들은 피부가 연약하기 때문.

또 음식물이나 오염으로 인한 빈번한 세탁으로 물빨래 시 변형의 우려가 있어 선호되지 않는 소재였다. 모이몰른은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컬러감은 물론, 촉감과 세탁성까지 개선한 니트 소재 의류 6종을 선보이며 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소프트앤가디건, 그리니쉬가디건, 린디자수가디건, 뮤아니트가디건, 클로이니트조끼 등이다. 이중 특히 부드러운 촉감을 극대화한 소프트앤가디건은 출시 3주 만에 전체 물량의 30%가량 판매됐다. 뮤아니트가디건은 앞과 뒤의 밑단 길이가 언밸런스 스타일로 시선을 모은다.

모이몰른 기획MD 신지영 과장은 “니트 아이템은 블라우스, 팬츠 등 다른 제품과 쉽게 매칭할 수 있어 코디 연출에 대한 활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드라이크리닝을 하지 않고 울 샴푸에 손세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그늘에서 건조만 잘 해줘도 사이즈 변형없이 오래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