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보온성 강화 ‘경량 패딩’ 출시경쟁
아웃도어, 보온성 강화 ‘경량 패딩’ 출시경쟁
  • 강재진 기자 / flykjj@ktnews.com
  • 승인 2016.10.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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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습기에 강한 기능성 솜 충전재로

‘노스페이스’ ‘케이투’ ‘밀레’ 등 아웃도어 업체들이 간절기는 물론 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보온성을 강화한 경량다운을 선보인다. 업체들 마다 보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충전재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시선을 끈다. 보온 충전재의 대명사로 불리던 구스나 덕 충전재외에 물과 습기에 강한 기능성 솜을 사용, 구스 충전재를 대체하는 분위기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VX 자켓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번 시즌 출시된 VX자켓은 인체 복사열을 원적외선 형태로 반사하는 ‘VX HEAT’ 기능이 추가됐다. VX자켓은 아코디언 구조가 따뜻한 공기를 품어 구스다운급의 보온력을 자랑한다.

 

 

 

자켓과 베스트,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VX에어자켓은 스트레치성 원사를 사용하고 움직임이 편한 변형 육각 패턴 퀼팅 라인을 적용했다. VX컴포트 코트는 좁은 간격의 퀼팅 라인을 적용해 슬림해 보이고 미들톤 컬러로 모던한 느낌을 준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VX자켓은 아코디언 구조가 따뜻한 공기를 품어 구스다운급의 보온력을 제공하고 투습과 통기성이 좋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물과 습기에 약한 다운과 달리 물세탁까지 가능해 관리가 편하다. 다운 자켓보다 가격 경쟁력도 좋다”고 설명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가 스마트 신소재를 사용한 항공다운 고스트를 내놨다. 고스트 자켓은 고어텍스 써미운을 겉감에 사용하고 고분자 기술로 몸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을 원단 전체에 전달해 보온성을 높여주는 스마트 블랙을 안감에 사용했다. 또 후드 안쪽과 등판에 터치감이 부드러운 하이로프트 퍼를, 후드 끝에는 풍성한 라쿤 퍼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후드 안쪽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한 고글을 덧대어 눈을 보호할 뿐 아니라 트렌디함을 강조했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골프 라인 경량 패딩에 신슐레이트 충전재를 사용한 로이 자켓을 출시했다. 로이 자켓은 가볍고 따뜻한 아우터를 찾는 골퍼를 위한 경량 패딩이다. 신슐레이트를 충전재로 사용해 가볍고 보온력이 높다. 신슐레이트는 3M이 개발한 소재로 초극세사 섬유층 사이에 형성된 미세한 공기층이 체열을 잡아두는 원리다. 신슐레이트는 합성보온 소재로 다운에 비해 습기에 강하고 반복되는 세탁에도 외관이나 부피 변화가 크게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상무는 “골프는 장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스포츠 활동인 만큼 추운 날씨에 라운딩을 즐길 때 보온 자켓이 필수다. 부피와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아 움직임에 제약이 없으며 체온을 효과적으로 유지시켜준다”고 전했다.

파타고니아코리아(지사장 최우혁)의 ‘파타고니아’는 프리마로프트 골프 인슐레이션 에코를 사용한 나노퍼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파타고니아와 고기능성 보온 충전재 프리마로프트사가 공동 개발한 합성 보온재다. 보온재의 55%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 가벼우면서도 따뜻하고 압축력, 발수 등의 기능성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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