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엣지마인 한춘구 본부장 - 美 홀세일러 ‘패션’ 기대하세요
[차한잔] 엣지마인 한춘구 본부장 - 美 홀세일러 ‘패션’ 기대하세요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7.02.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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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바시장 기반 소싱력· 스피드 최대 강점
“韓 교두보 삼아 亞 공략…넘버원 여성복 알릴 터”

국내 전문 패션기업들의 신규 진출이 몇 년간 기근인 상황에서 30여 년간 미국 홀세일러로 유명한 패션기업 엣지마인(회장 강창근)이 국내 시장을 노크한다. 올 상반기 팝업 테스트 없이 롯데백화점 내 8개의 정규 매장 입점을 확정해 주목받고 있다. 아직 국내에 인지도는 미흡하지만 그만큼 내공과 저력을 입증 받았기 때문이다.

엣지마인은 지난 94년 LA에서 시작한 여성 토탈 패션 전문 회사로 연매출 4억 달러, 본사직원 250여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조아(J.O.A), 문리버(MOON RIVER), 블루페퍼(BLUPERRER), 스위트완다(SWEET WANDERER), 마인(MINE), 이앤엠(E&M), 퍼치(PERCH), 에비던트(EVIDNT) 등 총 8개의 홀세일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로스앤젤레스에 2만 여평의 헤드오피스를 두고 해외 각지에 직공장과 다수의 단독협력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스피드와 경쟁력 높은 소싱력을 자랑한다. 100% 전수검사를 통과한 까다로운 공정을 거친 100% 자체 기획 아이템들로 월등한 퀄리티와 SPA를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운다.

국내에는 지난해 송파구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타겟층과 트렌드를 아우르는 여성전문 편집샵 엣지마인을 런칭한다. 매장 내에 데님을 토대로 한 팝 캐주얼 에비던트와 영 컨템포러리 조아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국내 시장에 적합한 자체 레이블 비중도 30~40% 가져가 현지화를 통한 빠른 시장 선점을 시도한다.

이 회사 한춘구 본부장은 “미국 내에서 워낙 경험과 전문성이 높은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 보니 탄탄한 상품력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미국 본사 내 디자인연구소와 MD팀, 소싱팀 등 체계화된 전문 조직과의 매주 화상 회의를 통해 활발한 의견 조율로 빠른 한국 시장 안착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조아(J.O.A)는 ‘JUST ONE ANSWER’의 약자로 18~25세를 메인 타겟으로 런웨이에서 영감을 받은 도회적이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한다. 로맨틱, 엘레강스, 트렌디한 요소를 갖추면서도 모던하고 이지한 스타일링의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에비던트는 로스앤젤레스 특유의 밝고 활기찬 감성을 담아 데님 상품군을 강화한 여성복이다. 20~30대를 메인 타겟으로 하지만 영 마인드를 갖춘 소비 세대를 겨냥해 논에이지 컨셉을 내세운다. 두 브랜드 모두 단품 보다는 착장 코디를 토대로 한 탄탄한 구성력으로 연결 판매 또한 유리하다.

한 본부장은 “최근 국내 소비 추세를 반영한 조아와 에비던트, 자체 PB 상품을 토대로 S/S 공략에 나선다. 미국 오리진을 살린 신선한 상품을 선보이면서도 디자인팀 보강을 통해 F/W에는 아우터 및 PB 상품 비중을 높여 시장 점유를 본격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엣지마인은 롯데 광복점을 필두로 미아, 건대, 중동, 관악, 울산, 창원, 대구 영플라자 등에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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