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상권] 가족단위 ‘먹거리 고객’ 찾는다…의류매장, 호재기대
[죽전 상권] 가족단위 ‘먹거리 고객’ 찾는다…의류매장, 호재기대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7.02.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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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건너편 죽전 상권 초입에 먹거리 타운 테이스티에비뉴가 3월 중 오픈예정이다. 그동안 음식점이 전무했던 죽전 상권에는 희소식이다. 현재 100% 분양이 완료됐으며 릴리펏 키즈카페와 코즈니앳홈, 플라워 카페 등이 함께 입점, 최근 소비추세와 트렌드를 반영한 엠디로 가족단위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맛 집으로 소문난 감각적인 테마형 F&B 타운이라 상인들은 다시금 상권 동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죽전상권은 전문 아울렛 패션 타운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대단위 아파트 밀집 배경과 8차선 대로변을 중심으로 넒은 주차공간이 확보돼 아울렛 쇼핑 천국으로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해왔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인근 대형 복합 쇼핑몰이 많이 들어서면서 이곳도 고객 분산이 심화되고 있다.

2012년을 기점으로 성장곡선이 꺾이며 대형 타운 형식으로 여러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던 패션단지 8개가 현재는 5개로 줄었다. 브랜드 라인업도 기존 300개에서 150개 남짓으로 줄었다. 전국적으로 목적성을 갖고 찾아오던 고객들이 빠지면서 인근 주거 고객 정도의 파이로 축소돼 유동인구가 50% 가량 줄었다. 현재 기준 시세는 40평 기준 월 임대료 600만 원, 보증금 1억, 권리금 2억 원 수준이다.

현재 이곳은 부동산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주상복합 또는 오피스텔로 신축예정이라 3월까지 상당수의 브랜드가 폐업 또는 철수를 앞두고 있다. 기존 죽전 상설 1번지는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로 신축이 한창이며 기존 엠에비뉴몰을 포함한 대로변에도 주상 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 3월까지 현재 영업 중인 젠과 파크랜드를 제외하고 9개 매장이 철수한다. 패션 플러스 타운 또한 같은 케이스로 모든 브랜드가 3월 영업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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