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반하트 디 알바자’ 김종홍 사업부장 - 정체성 강화, 매장환경 변화 주효
[Interview] ■ ‘반하트 디 알바자’ 김종홍 사업부장 - 정체성 강화, 매장환경 변화 주효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7.02.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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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컨템포러리 반하트’ 각인

‘반하트 디 알바자(이하 반하트)’는 2017S/S에 가장 주목할 만한 컨템포러리 남성복으로 손꼽힌다. 남성복마켓의 침체에도 불구 뚜렷한 정체성 회복과 매장환경 개선을 실현하고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2017S/S 백화점 MD에 있어 ‘반하트’는 신세계 경기, 인천, AK 분당, 롯데 본점, 현대 충청점 등으로 속속 신규 진입했다. 반하트는 새해 들어 지난 1월에 전년대비 점 평균 60%의 매출신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2월(20일기준)에는 70%선을 돌파했다.

반하트의 이 같은 성장요인을 김종홍 사업부장은 “고객의 눈과 귀로 듣고 기획과 매장 운영에 적극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누구나 보고 듣고 말할 수 있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김종홍 사업부장은 “고객과 매니저, 바이어 모두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했다”면서 “고급스런 클래식함을 유지하되 모던한 컨템포러리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매장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하는데 전력했다”고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클래식한 정장브랜드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해 ‘컨템포러리 반하트’를 고객의 뇌리에 각인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던 것. 매장 인테리어 등 분위기부터 세련되고 모던한 컨셉으로 변화시키고 컨템포러리 캐주얼 제품을 전진 배치했다. 백화점영업 역시 질스튜어트뉴욕, 타임옴므, 띠어리 등 컨템포러리 조닝에서 경쟁력을 갖는데 집중했다.

상품에도 변화를 줬다. 예를 들어 가죽과 퍼 등 스포르티브 라인의 인기상품은 90%이상의 판매율을 보였고 핸드메이드 코트류는 95%, 98%를 과시했다. 이중 배우 조정석이 입어서 유명세를 탄 베이지 핸드메이드 코트는 2차 리오더분까지 완판될 만큼 급진적인 호조를 보였다. 반하트는 고급 정장라인의 수요도 높지만 이와같은 잇(it)아이템의 개발은 브랜드의 감각적 아이덴티티를 제고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 것이다.

‘모던 클래식’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은 2017년에도 지속 개발, 출시될 예정이다. 젊고 세련된 제품에 (b+) 프리미엄을 더 한다는 전략도 흥미진진하다. 퀄리티는 b플러스 이상이지만 a에 비해 가성비는 훨씬 높아 경쟁력을 충분히 갖춰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김종홍 사업부장은 “반하트는 개인의 일상을 대변하는 라이프스타일웨어로서의 변신도 추구한다”면서 “온, 오프 타임 모두 반하트제품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제안할 것”이라고 상품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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