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요 百 커리어 매출 분석해 보니 - 비수기 맞아 악전고투…‘쉬즈미스·앤클라인’ 선전
6월 주요 百 커리어 매출 분석해 보니 - 비수기 맞아 악전고투…‘쉬즈미스·앤클라인’ 선전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7.07.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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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비자기대지수가 111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 의류비 지출전망 또한 101로 평균치를 상회하는 등 소비 지표 개선이 뚜렷하다. 하지만 의류 업계는 예외인 듯 하다.

저단가 제품 위주의 SPA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뚜렷한 시점에 들어서면서 백화점은 전통적인 비수기에 돌입한 상태다. 또한 6월 무더위와 장마가 교차하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온라인몰과 홈쇼핑 채널은 선전했다. 백화점 여성복은 장르를 불문하고 비수기 극복을 위한 리조트룩, 섬머 컬렉션 등을 앞다투어 내놓았지만 판매를 선점하기엔 역부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고점을 넘어서고 주식 시장 또한 5월을 기점으로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중산층 이상의 소비 여력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내수 회복과 가계부채 해결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없어 여전히 소비지수는 전망치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5960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앤클라인’이 5310만원, ‘안지크’가 4322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이중 쉬즈미스가 전년 동기간에 이어 빅3 백화점 모두에서 조닝 선두를 이끌며 선전했다. 앤클라인은 전년 동기간 대비 외형 67%, 점평균 54% 신장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일부 매장을 커리어에서 캐릭터로 조닝을 이동하면서 상품 오리진과 캐릭터성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앤클라인’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앤클라인’이 6674만 원, ‘쉬즈미스’가 5575만 원, ‘엠씨’가 3903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요하넥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6414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안지크’가 5436만 원, ‘후라밍고’가 4360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크레송·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7513만 원, ‘크레송’이 4270만 원, ‘엠씨’가 4236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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