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화’ 나서
MLB, 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화’ 나서
  • 조동석 기자 / zoddong@ktnews.com
  • 승인 2017.1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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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대표 김창수)의 스포티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MLB’가 아시아 9개국 라이선스를 추가로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9월 1일 MLB아시아 상표권 계약 체결을 완료한 F&F는 2018년까지 홍콩 및 마카오에 지점 11개를 내고 연매출33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2018년도 하반기부터 대만, 싱가폴, 태국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패션의류업체 F&F가 1997년 국내에 런칭한 MLB는150년 역사의 야구 경기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이 상징하는 스포츠 의류의 느낌을 현대적 패션 감각으로 재해석한 스포티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모자로 개성을 표현하는 트렌디한 세대의 감각적인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 해 국내 시장에서 모자 350만 개를 판매해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13개의 면세점에서 6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모자 1위 브랜드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MLB는 12월 20일 홍콩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 첫 발을 내딛었다. 매장은 홍콩에서 가장 스트릿 문화가 충만하고 젊은이들의 유동이 많은 핫플레이스 몽콕에 위치한다. 이어 차례로 홍콩, 마카오에 10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우선 홍콩 타임스퀘어, 센트럴, 하버시티 등 관광객이 많은 주요 쇼핑 스팟을 중심으로 입점을 시작해서 마카오 베네시안 등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에 중점적으로 입점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국내 런칭 20주년을 맞은 MLB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를 앞서가는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매년 350여종의 모자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이고 있고, 국내외 힙합 가수들에게 스트리트 패션 교과서로 통하며 엑소, 수지 등 이미 많은 셀럽 및 인플루언서의 애장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당당하고 즐거운 리얼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메이저’가 되기 위해 열정을 가진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bemajor 캠페인도 진행해 나가고 있다.

F&F관계자는 “현재 MLB 모자는 국내에서 매 10초마다 1개씩 판매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처럼 아시아 전역에서도 사랑받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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