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로고 열풍, 골프업계 덮쳤다
빅로고 열풍, 골프업계 덮쳤다
  • 조동석 기자 / zoddong@ktnews.com
  • 승인 2018.06.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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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업계가 브랜드 로고를 전면에 드러낸 여름 옷들을 앞다퉈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팔이나 어깨, 가슴 등 눈에 잘 띄는 신체 부위에 크고 작은 로고를 배치한 상품을 선보인 것. 브랜드마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로고나 시그니처 이미지를 강조하는데다, 최근 복고 패션 열풍에 힘입어 스타일을 돋보이는 패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대표 정영훈)은 다양한 형태의 로고 디자인 티셔츠를 선보였다. 와이드앵글의 ‘W’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 ‘W 리미티드 반팔 티셔츠’, ‘지그재그 도트 프린트 티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W 리미티드 반팔 티셔츠’는 상체 움직임이 많은 골프 스윙 동작을 고려해 시선이 집중되는 가슴과 등 부분에 로고 ‘W’를 크게 박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줬다. 또한 ‘W’를 패턴 디자인으로 사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브랜드 이니셜 ‘W’를 변형한 프린트 티셔츠도 선보였다. 여성용 ‘부분워딩 프린트 카라 티셔츠’는 어깨 부분에 대문자 ‘W’를 반복 패턴으로 디자인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한다. 남성용 ‘지그재그 도트프린트 티셔츠’도 브랜드 로고 ‘W’를 티셔츠 전체 패턴으로 사용했다.

가슴 부분에 브랜드명을 크게 강조한 빅 로고 티셔츠, 와이드앵글(WideAngle)의 앞 글자를 딴 ‘WA 워딩 프린트 티셔츠’, 앞판 로고 프린트 티셔츠 등도 인기다. 골프웨어 벤제프(대표 정준호)는 여성용 여름 기능성 니트로 선보인 ‘쿨에버 메쉬 풀오버’에 로고를 디자인으로 사용했다. 니트 가슴 중앙 부분에 브랜드 로고 이니셜을 박아 시선 끄는 효과를 준다.

아디다스 골프가 리뉴얼 출시한 ‘아디크로스 컬렉션’에도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로고를 사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상의와 하의 전체에 3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하고 디테일을 살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은 로고를 사용해 브랜드만의 무드를 살린 ‘왁키 라운드 티셔츠’와 ‘호일프린트 반팔 티셔츠’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영문 대문자 ‘WAAC’을 가슴과 어깨 부분에 크게 박아 브랜드 인지 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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