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쇼룸 K-패션 국내외 판로개척 ‘직매출 창출’
하이서울쇼룸 K-패션 국내외 판로개척 ‘직매출 창출’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8.07.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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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손끝 야무지고 창의력이 빛나는 수 많은 ‘K-패션’의 주역을 확보하고 있다. 에너지 넘치는 스트리트 캐주얼에서부터 감성적인 럭셔리 의류와 소품에 이르기까지 성장성 높은 패션DNA를 확보한 브랜드와 역량 높은 신진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하이서울쇼룸은 이와 같이 가능성 높은 패션소기업과 신진 디자이너브랜드들을 선발하고 입점시킴으로써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역량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국내 온, 오프 유통채널은 물론 해외 판로거점 마련과 개척, 확대를 위해 최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이서울쇼룸이 아시아쇼핑의 메카 동대문, 그것도 DDP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와같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음을 아는 섬유패션산업계는 그리 많지 않다. 최근 하이서울쇼룸은 본격적인 마케팅활동과 내부역량강화, 우수한 브랜드와 디자이너 발굴을 통해 역할과 지원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하이서울쇼룸의 역할과 실적, 추진전략, 사업성과, 직 매출창출 과정과 전략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하이서울쇼룸’의 역할에 패션산업계 전반의 시선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대문이 아시아 쇼핑과 패션의 메가로 부상하고 명품화 전략을 통한 가치진작 및 이미지제고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서울쇼룸은 한층 차별화, 고급화로 하이패션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거점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이서울쇼룸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형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유통마케팅본부에 매장 운영팀을 전격 가동함으로써 보다 체계적 지원과 육성이 기대되고 있다.

하이서울쇼룸은 2016년 4월25일에 DDP내 이간수문전시장 지하1층과 1층에 문을 열었으며 패션상품전시 및 상담 공간을 중심으로 사무실 등 총 1431㎡ 규모로 형성됐다. 하이서울쇼룸은 패션소기업 및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온라인, 패션마켓, 해외수주 등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업 목표를 두고 있다. 주요사업은 직접 매출과 브랜드인지도 강화, 판로확대이다. 패션전문 유통 플랫폼과 연계해 입점 상품의 매출을 일으키기 위해 쇼룸 공간을 활용, 상설매장과 패션마켓을 운영한다.

더불어 패션전문 우수기업 선발을 목표로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쇼룸 입점 브랜드가 선정되면 홍보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대상 홍보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무엇보다 바이어 직매입 중심의 거점 발굴을 통한 현지유통 플랫폼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유통전문기업, 밴더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 연계를 통한 판로확대를 진행해 가고 있다.

사업실적
하이서울쇼룸은 2016년 개관이래 2018년 현재까지 지속 성장을 하고 있다. <표1 참조>
온라인 플랫폼 연계 지원으로 4개 플랫폼에 6만6316개 상품을 선보여 62억5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서울패션위크 기간 등에 맞춰 개최한 하이서울 패션쇼 및 PT쇼 등 5회를 개최했다. 이기간동안 40개사가 패션쇼에 참여했으며 1만8900여명이 방문했다.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전시회와 수주상담 등 총 21회 개최로 11억1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때 579개사가 참가했다. 하이서울패션마켓은 229개사가 참여 10회에 걸쳐 열렸으며 3만47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진전략
하이서울쇼룸의 미션은 ‘서울시 산업진흥 및 중소기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이다. <표2 참조>
종합적인 유통,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내외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는 지표를 설정했다. 올 들어 하이서울쇼룸의 해외로의 움직임은 활발해졌다. 해외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이외에 다양한 국가별 전략거점 마련을 위해 전략도시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국가로 타진을 해오고 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빠른 현지시장 진입도 시도한다. 국내외 온라인 중심 매출창출을 위해 단계별 성장 로드맵을 구성하고 판매역량을 강화한다.동대문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브랜드 가치제고 활동도 벌인다. 패션쇼를 통해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SNS활동 등 콘텐츠의 지속제공 및 홍보도 강화한다. 하이서울쇼룸 중심의 세미나와 컨설팅 등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한다.

하이서울쇼룸은 ‘전문성에 기반한 ’세일즈 렙(Sales Rep)’ 역할의 수행에 나선다. 운영사의 전문역량을 강화해 국내외 판로 등 패션소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맞춤형 운영에 나선다. 국내외 바이어 상품정보에 대한 관리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해외거점 확보와 체계적 운영’이야 말로 최근 하이서울쇼룸의 최대과제가 되고 있다. 신뢰도가 검증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핵심 거점 바이어의 현지 판매확대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 거점 바이어는 유통채널을 직접 혹은 대행운영하며 쇼룸 상품 소싱 및 직접 사입도 맡아서 한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 발굴을 통한 전략적 제휴에 매진하며 무엇보다 중국시장 중심의 역직구 시장진출도 추진한다. 채널별 특성에 맞는 홍보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특히 왕홍과 같은 1인 미디어, SNS마케팅, 현지언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온라인 플랫폼 중심 직접 매출 창출
온라인 플랫폼 내 상설관을 운여하고 패션콘텐츠 특성에 맞는 기획전 및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할인 프로모션을 통한 구매를 적극 유도한다. ‘신규 온라인 플랫폼 발굴’에 중심을 두고 있다. 메이드인 코리아의 패션가치를 진작시키고 패션소기업, 신진 디자이너를 적극 육성한다. 이외에도 온라인플랫폼과 체험형 팝업을 제공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O2O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고객가치를 부여한다.

V커머스를 활용 실시간 현장 판매 등의 시대적 흐름에 부합한 직접 매출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왕홍과 쯔보를 활용해 쇼룸현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데이터를 활용, 중국에서 통하는 상품을 확인하는 등 중국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현장 판매를 시도한다. 국내 인플루언서 활용은 물론 영상 콘텐츠 촬영 전용공간 마련,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 사업진행 등을 집중 실현한다.

동대문활성화, 브랜드 가치제고
하이서울쇼룸은 ‘하이서울패션쇼, PT쇼 확대’로 바이어는 물론 고객이 참여하는 홍보 프로모션도 확대하고 있다. 즉 패션에 대한 이해가 구매로 이어지도록 행사를 구성하고 활성화하고 있다. SNS계정 중심의 패션콘텐츠를 지속 유통하고 행사, 이벤트시 인플루언서를 활용 실시간 채널링을 한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공식계정 운영으로 방문객과 팔로워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패션마켓 등 고객접점 이벤트도 쇼룸공간활성화를 통해 개최하고 있다. 패션콘텐츠 전시공간으로서의 이미지형성이 목표다. 이외에도 패션이슈와 트렌드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함으로써 하이서울쇼룸을 활용한 고객접점을 형성해가고 있다.

전문성 기반 ‘세일즈 랩’ 역할수행
하이서울쇼룸은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판로확대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구매력이 검증된 해외 바이어 리스트를 지속 관리하고 있으며 직원별 분야, 지역별 전문가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상시 수주체제를 위한 브랜드 정보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운영사 관리 체계도 정비했다. 브랜딩과 바이어, 쇼룸 관리로 구분하고 패션소기업 신진 디자이너에 대한 실시간 멘토링도 강화하고 있다.

패션관련 민간 네트워크도 적극 운영해 도움닫기를 한다. 현재 쇼룸 패션자문단을 유통, 생산 분야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비했으며 해외 비즈니스 관련 해외바이어와 유력매체의 참여도 유도한다.

입점해 있는 패션소기업의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세페이지와 룩북 제작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해외진출시 계약 등 법률관련 컨설팅도 진행한다. 패션관련 전문세미나,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한다. 디자이너의 수주지원 플랫폼 체계도 구축<표3 참조>해 실질적인 오더수주 및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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