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Shop] 프랑코지 ‘애프터하우스’ 애오개점 - 소유를 넘어 경험의 경제로…체험형 쇼룸 선보여요
[Best Shop] 프랑코지 ‘애프터하우스’ 애오개점 - 소유를 넘어 경험의 경제로…체험형 쇼룸 선보여요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9.02.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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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 아파트가 즐비한 아현동 한 골목에 소박하지만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애프터하우스 애오개점이 최근 문을 열었다. 유통 내에서 체험과 셀링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며 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왔던 프랑코지 박재연 대표가 현 소비패러다임을 반영해 다시 한 번 디벨롭을 시도한 첫 단독 직영점이다.


애프터하우스는 “먼저 체험한 후에 소비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고비용 유통 구조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내 브랜드 런칭이 활발한 시대상을 반영했다. 경험의 경제로 소비 패턴이 또 다시 변화하고 있는 점도 담았다. 오롯이 입소문과 상품력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직접 접하지 못했던 온라인 위주 유통 브랜드들의 제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브랜드 경험을 더해주고 브랜드로부터는 복잡한 과정을 덜었다. 입점한 브랜드들은 인테리어 집기가 포함된 쾌적한 환경의 판매 공간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제공받는다. 판매지원과 실시간 고객 반응 데이터, SNS홍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부터 시작한 브랜드 대부분이 마이크로부터 중소기업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에 착안해 부담 없는 비용으로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기간 또한 유연하다. 공유 임대료를 적용해 10%대의 적은 수수료를 적용하다보니 고객들은 온라인보다 할인된 이벤트가에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애프터하우스 애오개점은 고객 밀착성이 높은 지역 상권 특색을 살려. 동네 사랑방 같은 커뮤니케이션 스토어를 지향한다. 1층에는 편안한 감성의 라운지웨어와 데일리룩, 액세서리, 잡화군이 자리 잡고 있다. 2층에는 향초, 디퓨저, 리빙, 커피, 코스메틱, 다양한 먹거리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쿠킹, 플라워, 캔들만들기 등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열고 원하는 체험을 조사해 다양한 클래스를 기획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재미있는 경험과 체험,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매장에는 컬러리스트 전문 매니저가 상주해 고객의 피부톤에 맞는 맞춤형 퍼스널컬러링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박재연 대표는 “고객의 경험이 점차 고도화되면서 리테일 방식 또한 기존에서 탈피해 보다 나은 소비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구분 짓는 것 또한 무의미해졌다. 애프터하우스는 지역별로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 상품을 제안하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장소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며 “판매 목적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개념의 쇼룸이자 지역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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