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서울슈즈&백박람회, 도시형제조산업 활로 틔운다
2019서울슈즈&백박람회, 도시형제조산업 활로 틔운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9.05.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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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한 B2C 지원 마중물 역할 충실”

“2019서울 슈즈&백박람회(shoe&bag)가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국회에서 관련 법과 제도적·정책적으로 예산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번 행사는 슈즈앤백 단일 아이템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첫 번째 박람회다.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까지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의 슈즈앤백이 국내외로 널리 알려지고 성장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밀라노의 미캄(MICAM)같은 세계적 박람회와 같은 영향력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공영홈쇼핑 최창희대표)

지난 12일 폐막한 2019서울슈즈&백박람회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도시형 제조산업인 국산 슈즈와 백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개척에 나섰다.
지난 12일 폐막한 2019서울슈즈&백박람회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도시형 제조산업인 국산 슈즈와 백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개척에 나섰다.

지난 10일에서 12일까지 사흘간 열린 ‘2019서울 슈즈&백 박람회’는 1만50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한국 중소기업 구두와 핸드백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렸다. 총 80여개 중소기업, 1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구두와 가방 산업을 세계적인 박람회로 진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다만 전시회 장소인 일산이 목적성 방문객이 오는 곳인 만큼 방문객 숫자가 적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한 참여 업체 대표는 “중소기업 브랜드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다.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이면 도시형제조산업인 구두와 백을 위한 단일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려 반가웠다”며 “앞으로 국제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 등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구두와 가방의 국내 중소기업 발굴과 국내외 판로 개척지원을 위한 기업과 소비자간 B2C 형식의 플랫폼으로 첫발을 딛는 행사였다. 메이드인코리아 명품관, 비즈니스 상담존, 공영쇼핑관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0일은 개막 VIP 테이프커팅과 VIP투어가 이어졌고 개막식 및 구두, 가방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공영홈쇼핑은 박람회장에 공식 부스를 마련, 담당 MD와 TV홈쇼핑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 상담을 진행했다. 개막일인 10일 오후 2시에 박람회 참가 기업인 이지힐, 죠르노벤띠 등 5개 브랜드 인기 신상품을 소개하는 ‘스튜디오-박람회’이원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공영홈쇼핑 방송에서는 2시간동안 7000만원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날 방송은 매출보다는 중소기업 브랜드를 소개 위주로 진행하며 브랜드 우수성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브랜드가 성과를 냈다. 자동차 폐가죽을 가방으로 부활시킨 업사이클링 기업 모어댄의 컨티뉴는 15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소비자 호응을 이끌었다. 맞춤 수제화 맨솔(MANSOLE)과 여성 수제화 브랜드 솔어바웃을 전개하는 신발연구소와 컴포트화 전문 브랜드 바이네르가 8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건강 측정 이벤트, 개막축하 패션쇼, 참가 기업 대표의 토크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오늘 개막식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국회의원, KBS문화사업파트너스 이태현 대표와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 한국섬유신문 김임순 대표, 서울산업진흥원 문구선본부장 등 정부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장두희 KBS한국방송 슈즈앤백박람회 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는 “단일 품목 위주로 시도한 첫 B2C 박람회로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도시제조업으로 메이드인 코리아의 구두와 가방 제품이 소비자를 직접 만나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경영에 도움을 주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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