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 라이크라 연구개발센터 입주로 섬유 중심지 입지 다진다
중국 광동, 라이크라 연구개발센터 입주로 섬유 중심지 입지 다진다
  • 최정윤 기자 / jychoi12@ktnews.com
  • 승인 2019.05.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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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판덱스 전문 브랜드 라이크라(Lycra)는 중국 광동에 첫번째 연구개발센터(ATIC, Advanced Textile Innovation Centre)를 설립한다. 라이크라 컴퍼니는 미국 듀퐁사(社)가 만든 자회사 인비스타가 만든 브랜드로, 중국 섬유 회사 산동루이(山東如意)가 지난 2월 인수했다. 라이크라가 만드는 스판덱스는 청바지, 속옷, 보정속옷, 양말, 스포츠웨어, 수영복, 기저귀에 쓰인다.

중국 검색 포털 소후닷컴 매체 정보 신문(信息時報)에 따르면, 라이크라 아시아 대표는 “지난 15년간 생산력을 높이고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오랜 시간 투자했다. 중국은 섬유와 의류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고, 라이크라에게도 제일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라이크라는 이미 1995년에 상해 청포(淸浦)에 스판덱스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진입했다. 2004년에는 인비스타와 불산(佛山)플라스틱그룹이 대규모 스판덱스 공장을 세웠다. 광동은 중국 지역경제 종합경쟁력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이다. 15년 전에도 라이크라는 잘 갖춰진 공급 시스템을 중요하게 생각해, 광동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크라는 광동 지역이 연구개발과 생산, 비즈니스팀이 함께 협력하기에 유리한 위치라고 판단해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고 한다. 세 팀이 함께 일하면 시장에 상품을 내놓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광동은 중국 내에서 가장 방직 원료 종류를 많이 소유한 곳이다. 또 광동지역은 공급망이 잘 연결돼 있고, 수년동안 라이크라가 화학섬유 기술 격차를 줄여 나가 뛰어난 화학섬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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