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마운틴코리아 공기현 대표 - “유통 채널 다각화로 제2의 성장 잇는다”
■ 블루마운틴코리아 공기현 대표 - “유통 채널 다각화로 제2의 성장 잇는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9.09.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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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운틴·레어택’ 발판으로 토탈 패션브랜드 입지 다져

“불경기가 곧 기회다. 홈쇼핑 진출과 새 브랜드 전개, 해외 수출 확대 등이 기회가 되고 있다. ”
블루마운틴코리아는 내년 유통 채널을 넓히며 체질 개선을 통해 제2의 성장을 이어간다. 내년 홈쇼핑 확대와 클락스 오리지널 라인을 새롭게 맡으면서 유통을 확대한다. 슈즈편집샵인 ‘레어택’은 올해 2개 매장을 더 오픈하며 총 20매장을 운영한다. 내년에는 30여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공기현 대표는 “블루마운틴을 발판으로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 병행, 기획, 유통, 물류를 직접 운영하며 고용창출과 비용절감으로 직원들에게 회사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공 대표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시장 등에서 생산과정, 영업, 유통 변화를 몸으로 체험했다. 한일 양국에서 쌓아 온 20년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도소매, 수출, 온라인 등 다방면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토탈 패션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해외에서는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공 대표는 2009년 무역법인 서울 풋웨어로 시작해 ‘블루마운틴’ 브랜드로 우븐 시장을 개척했다.

올해 7년차에 접어든 블루마운틴은 편집샵에 우븐 슈즈 카테고리가 생겨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선구자 역할을 했다. 올해 사업 이래 최고 매출인 400억원이 예상된다. 특히 4계절 슈즈화를 위해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트렌드가 바뀌면서 우븐 슈즈는 매출이 줄었지만 여름 시즌마다 고정고객층이 찾는 대표 신발로 등극했다. 고무적인 성과는 4계절 신발이 꾸준히 팔리며 고객 호응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토종 브랜드 블루마운틴은 올 F/W와 내년에는 우븐슈즈외에 아동화, 니트 가죽 샌들, 워킹화 라인을 늘리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라이프스타일 토탈 편집샵 레어택은 우븐 슈즈와 4계절 블루마운틴 신발을 더해 슈즈, 의류 등을 선보이고 있다.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고 있고 스포츠, 패션, 잡화의 차별화된 매장으로 꼽힌다. 앞으로 총 30여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강화한다.

내년은 해외의 다양한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클락스의 오리지널 라인 한국총판을 맡아 전개한다. 기존 총판을 가진 이탈리아, 미국 등 3~4개 해외 브랜드와 함께 고객 접점을 높일 전망이다.

이 회사는 동남아 시장에 수출을 확대할 전망이다.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신발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 1만족 오더를 받았다. 공 대표는 “향후 1~2년에 글로벌 영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며 “블루마운틴의 글로벌화를 위해 패딩, 티셔츠 등 토탈 브랜드로 품목을 확대하며 고객 니즈 파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한다.

올해부터 홈쇼핑 채널도 확대한다. 블루마운틴은 홈쇼핑에서 7월까지 누적 35억원 매출을 올렸다. 3년 전 홈쇼핑에서 첫 생산물량을 매진시키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지난해는 부침을 겪었지만 올해 여러 홈쇼핑에서 다시 매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그는 홈쇼핑은 “디자인 기획, 시장 예측을 잘 하고 다른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출구 전략을 확실히 갖고 시작해야 한다”며 “블루마운틴은 홈쇼핑, 레어택, 온라인, 팝업위탁 등 다양한 전략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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