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12월 커리어 매출 현황 - 온난화 영향…앞으로 아우터 성수기 없다
주요 百 12월 커리어 매출 현황 - 온난화 영향…앞으로 아우터 성수기 없다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0.01.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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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다시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월보다 0.5포인트 내린 100.4를 나타냈다. 지난해 지속적으로 떨어지던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반기 시작점인 9월부터 11월까지 연속 3개월 올랐다. 11월에는 7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넘어서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12월 연말 특수를 앞두고 다시금 하락해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를 반영한 듯 업계와 유통가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대대적인 구조조정 바람이 불었다. ‘조직 슬림화’와 ‘젊은조직’을 화두로 상무급 이상 퇴사자가 속출했다. 각 유통마다 새 바람 의지가 역력했다.

롯데는 기존 사업구조 효율적 혁신과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시장 리드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키워드로 삼았다. 현대는 “‘더 잘하는 것(Do better)’에 머물지 말고 ‘다르게 행동(Do different)’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도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세계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데스티네이션’을 컨셉으로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영감을 주어야 된다고 주문했다.

한편, 커리어 조닝은 춥지 않은 기후 영향으로 아우터 성수기 효과가 기대치를 밑돌았다. 전년에도 따뜻한 겨울 날씨로 아우터 소진이 원활치 않았는데 올해는 더딘 재고소진이 더욱 심화됐다. 대부분 한파를 예상해 모피, 무스탕 등 고가 헤비아우터를 내놓았지만 냉랭한 소비 심리와 맞물려 팔림세가 저조해 수익 악화 골이 더욱 깊어졌다. 겨울 판매 매출 기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쏠림현상에 대한 구조적인 진단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9976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아이잗바바’가 7336만 원, ‘엠씨’가 6785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전달과 비교해서 쉬즈미스, 엠씨, 요하넥스만이 점당평균이 올랐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쉬즈미스, 안지크, 데미안이 점당 매출이 신장했다. 특히 쉬즈미스는 타 브랜드와  격차를 크게 벌이며 독보적인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9774만원, ‘아이잗바바’가 7081만 원, ‘엠씨’가 6323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쉬즈미스·벨라디터치·후라밍고’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9799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엠씨’가 6851만 원, ‘아이잗바바’가 6495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1억895만 원, ‘아이잗바바’가 8426만 원, ‘엠씨’가 7769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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