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살몬, 여성 위한 토탈 브랜드 지향 
킨더살몬, 여성 위한 토탈 브랜드 지향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0.05.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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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카프·신발 잡화 카테고리 강화

박민선 디자이너<사진>의 여성복 ‘킨더살몬(KINDERSALMON)’이 여성을 위한 컨템포러리 토탈 브랜드로 도약한다. 섬머 시즌을 겨냥해 잡화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킨더살몬 옷과 조화를 이루는 백과 스카프, 신발을 새롭게 선보인다. 우선 ‘TR(Trendy Return)백’ 라인을 출시했다.

TR백은 간결하고 미니멀한 감성으로 풀어낸 현대 여성을 위한 타임리스 아이템이다. 그 중 두 가지 ‘트라페즈 숄더백(Trapeze Shoulder Bag)’과 트레이 숄더백(Tray Shoulder Bag)’을 선보인다. 트라페즈 숄더백은 사피아노 가죽으로 특유의 텍스처감을 살려 여성스러움이 담긴 모던한 디자인의 백이다.

트레이백은 이태리에서 수입한 가죽으로 제작해 견고함과 기능성으로 완성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백이다. 이 두 아이템은 소가죽을 사용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모던한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에센셜 섬머 컬렉션에 맞게 캔버스 소재로 제작한 ‘레더 트리밍 캔바스백(Leather-Trimmed Canvas Bag)’ 또한 오픈과 동시에 반응이 뜨겁다.

캔버스의 캐주얼함을 헤링본 패턴의 디테일과 소가죽 트리밍으로 다듬어주어 완성한 여성스럽지만 도시적인 느낌을 준다. ‘TR백’과 함께 연출 가능한 스카프와 신발 라인도 함께 출시됐다. 로고 프린팅 디테일의 실크 스카프와 플립플랍과 함께 드레시하게 섬머 리조트웨어를 완성할 수 있다. 

한편, 킨더살몬은 2013년 추동시즌 런칭해 신선하고 차별화된 감각과 세심한 디테일,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마무리, 웨어러블한 감각으로 마니아층을 구축하고 있다. 매 시즌 브랜드만의 색깔이 담긴 컨셉과 스타일을 선보이며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킨더살몬만의 간결하면서도 특별함을 주는 디테일로 승부한다. 

박민선 디자이너는 “내추럴한 감성으로 일상에서 웨어러블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한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팔리는 상품군이 아니다”며 “디자인과 브랜드 밸류에 가치를 두는 고객을 겨냥해야하는 만큼 브랜드의 뚜렷한 정체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가지고 지속적으로 넥스트 스텝을 밟아야한다”고 밝혔다.

킨더살몬은 겨울 아우터가 시그니처 상품군으로 매년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플랫폼 내 톤앤매너가 겹치는 상품군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상품 변별을 높이고 장기적인플랜을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해 카테고리를 확장하게 됐다.

현재 일본 세일즈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10여 곳의 편집샵과 이세탄, 한큐백화점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1월에는 파리 해외세일즈에도 도전했다. 국내는 더블유컨셉과 29센치, 에스아이빌리지, 코오롱몰에 입점했다. 오는 6월에는 한남동 사무실 확장이전과 단독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박 디자이너는 “국내에서 입지를 굳히면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체감했다.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타협점과 셀링포인트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만의 색깔을 부각시킨 컨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을 담아 디자이너 감성의 본질을 극대화한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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