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MZ겨냥 스마트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
MCM, MZ겨냥 스마트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0.09.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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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채널· 지속가능한 패션 집중

성주디앤디의 MCM은 MZ세대를 위한 스마트 럭셔리 브랜드에 집중해 옴니채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몇 년 전부터 매장을 축소, 올해 20여 곳을 운영한다. 전략적으로 포지셔닝을 바꿔 MZ세대가 공감하는 옴니채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MCM은 MZ세대를 겨냥한 옴니채널 구축에 집중한다. 새로운 명품 브랜드를 지향하며 F/W 지속가능한 컨셉의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MCM 관계자는 “MCM은 명품 소비가 활발한 MZ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명품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MCM은 올해 온라인 채널을 확대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트가 늘어나면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시작했다. 온라인 패션전문 플랫폼 무신사에 단독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8월 신세계TV쇼핑과 협업해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롯데백화점몰 라이브 방송 ‘100LIVE’ 등을 진행했다. MCM관계자는 “롯데백화점몰 라이브방송 판매에서 방송 당일과 이후 이틀 날까지 판매 상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판매실적이 좋았다”고 밝혔다.

2020 AW컬렉션에 MZ와 소통을 위해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테마 라인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향후 MCM을 완전한 지속가능한(Conscious)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중요 목표다.

올해 F/W에는 지속가능한 컨셉으로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한 ‘터레인 로(Terrain Lo)’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터레인 로 스니커즈는 금속을 사용하지 않은 태닝 공정을 고안했다. 오가닉 코튼 캔버스와 천연 코르그와 리사이클링 러버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했다.

올해 S/S시즌 언더웨어 컬렉션은 디자인과 생산부터 라벨링, 포장 등 전 과정에 지속가능성을 추구했다.

작년 섬유회사 아쿠아필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코닐(ECONYL) 재생 나일론을 사용했다. 에코닐 재생 나일론은 바다에서 수거한 낚시 그물, 재활용 어망이나 폐직물에서 얻을 수 있는 100% 폐나일론을 원료로 만든 섬유다.

카모플라주 스웨트 셔츠와 방탄 멀티포켓 패딩 베스트, 오버사이즈 윈드브레이커가 있다. MCM 관계자는 “일부 제품을 비롯해 쇼핑백과 제품 박스, 포장재 등에 지속가능한 소재를 쓰고 있다. 향후 완전한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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