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차세대일류상품’ 섬유 6개 품목 신규선정
‘2020 차세대일류상품’ 섬유 6개 품목 신규선정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20.12.0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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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2건) 도레이첨단소재 신한산업 등
산업부, 세계일류상품 올해 57개 추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020 차세대일류상품에 섬유소재 6개 품목이 추가됐다. 휴비스는 차별화 장섬유인 ‘EBBR’과 토목용 보강재 지오그리드인 ‘트리그리드(Trigrid)’ 2건이 선정됐고 도레이첨단소재의 ‘PP스펀본드 정전 SMS 부직포’는 올해 처음 도입된 패스트트랙제도를 통해 조기 선정됐다.

나노섬유 멤브레인 라미네이팅 직물(신한산업), 무봉제 이중직 다운용 나일론 직물(원창머티리얼), 백색형광증백제(삼원산업)도 향후 7년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태극, 한류, 글로벌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구의 형태를 태극으로 표현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세계일류상품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태극, 한류, 글로벌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구의 형태를 태극으로 표현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세계일류상품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2020년 세계일류상품 874개와 생산기업 983개를 선정 공고했다. 전년보다 각각 57개, 66개가 늘어났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으로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상품이다. 

EBBR은 폴리에스터 장섬유 소재면서 아세테이트 같은 광택과 부드러운 터치감이 특징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제사 기술을 차별화, 아세테이트와 같은 단면의 형태를 구현한 기술력이 높게 평가됐다. 여성 정장, 블라우스 등에 적합하며 자라, 망고 등 글로벌 SPA 브랜드에 공급되고 있다.

지오그리드는 토목공사 중 보강사면이나 보강토 옹벽 구조물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약 지반 침하를 막는 소재다. 트리그리드는 서로 맞물린 상하입체 교차 구조로 시공성, 안정성,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07년 국내 시판에 이어 일본 및 유럽 등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휴비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 외에도 중공사, PPS 슈퍼섬유, 위생재용 섬유 등 다수의 세계일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별도의 MB(Melt Blown) 부직포 없이 의약외품용 등급의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는 ‘PP스펀본드 정전 SMS 부직포’가 차세대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도레이첨단소재 부직포는 올해 도입된 패스트트랙제도를 통해 새롭게 발굴 선정된 품목이다. 패스트트랙은 특수한 환경에서 수출이 급증하는 등 특수성이 인정돼 조기에 차세대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하는 제도다. 

스판덱스 원사 등 세계일류상품 4개를 보유한 효성티앤씨는 올해 신설된 세계일류상품 유공 표창 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티앤씨는 이들 제품으로 연 1억25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에 대응해 소취사 항균사 등 기술을 마스크 제조에 적용하고 있고 향후 바이오 기반의 스판덱스를 개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세계에서 높아진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활용하고 세계일류상품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신규로고를 제작 사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연합회, 업종별 협회와 협력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일류상품을 집중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문 홈페이지 구축과 영문 e-카탈로그를 제작하고 중견기업글로벌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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