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신년사] 코로나 극복하고 ‘행복한 섬유산업’ 만들기 기원
[단체장 신년사] 코로나 극복하고 ‘행복한 섬유산업’ 만들기 기원
  • 취재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20.12.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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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52시간 시행 확대로 어려움 예상
섬유패션업계 차세대 리더 활약에 기대

■한국화학섬유협회 김국진 회장
‘2050 탄소중립’의 리사이클 생태계 조성 박차

존경하는 화섬업계 임직원 및 섬유패션인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무엇보다 모든 분들의 가내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면서, 근면과 끈기를 상징하는 흰 소의 기운으로 2021년 여러분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에게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해였습니다. 코로나19는 인류의 견강은 물론 산업계의 생태계를 마비시키고 글로벌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 화섬산업 현장 곳곳에서는 재택근무가 시작되고 국내외 사업장은 일시 폐쇄되거나 가동을 중단하는 등 유례없는 위기를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With Corona’로 시작하는 2021년 새해는 더 이상 두려움과 위기의 시간으로 점철되어서는 안됩니다. 이제 화섬을 비롯한 섬유패션산업은 그간의 저력과 슬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맞서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다시금 재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우리는 지속가능한 화섬산업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의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202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한 기술고도화를 추진하는데 최대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RCEP 출범과 함께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국방섬유의 국산화 등 섬유산업의 수요확대를 모색하고 첨단섬유의 기술개발 여건 조성 및 지원 확대를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관계를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한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루어낸 결실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진력하신 화섬산업을 비롯한 섬유패션산업 임직원 여러분의 덕분이었습니다. 거듭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협회도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민은기 회장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으로 새 길을 개척하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업장에,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고 뜻하신 일 모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글로벌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스톱될 정도로 엄청난 위기 가운데 섬유산업도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금년에도 코로나 팬데믹 현상은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출 중심의 섬유산업은 국내 공급망 붕괴와 비즈니스 출장의 어려움, 해외 주요 전시회 취소 등 대면 마케팅의 어려움으로 개별 기업의 경영전략을 세우기조차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불굴의 섬유패션입은 멈추어 설 수 없습니다. 모두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섬유산업의 새 길을 개척해 나갑시다. 정보 홍수 21세가 지식사회는 같은 것을 반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때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면서 역발상의 새 길을 찾아 섬유산업을 다시 일으키는 기회의 발판으로 삼고자 합니다.

상반기 이후는 세계경제가 다소 회복될 것을 기대하는 가운데 섬유기업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바이어와 거래의 회복, 지속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리사이클의 니즈와 앞서가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여 혁신적인 비즈니스 환경조성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Ktextile.net 웹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 상담회와 화상상담 등 언텍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소재 개발 기업지원을 확대하여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의류용 섬유의 전환을 위한 ‘디딤돌 사업’을 안착시키겠습니다. 또한 섬유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업 맞춤형 정책사업’을 발굴 접목하여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새해에도 섬유 미들스트림 대표단체로서 섬유기업들과 함께 동고동락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여 ‘행복한 섬유산업’을 만들어 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패션산업협회 한준석 회장
스마트·디지털 생태계 전환에 총력

존경하는 패션인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현재 전세계는 코로나19라는 예고없이 찾아온 전염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에 빠져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유례없는 고용과 소비 감소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패션뿐만 아니라 거의 전 산업에 걸쳐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19는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등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코로나19가 앞당긴 것뿐입니다. 새로운 시대의 표준,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에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창조적 혁신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협회는 2019년 3월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패션산업의 전 스트림을 커버하는 명실상부한 한국패션산업의 대표 기관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이에 협회는 디자인, 제조, 유통에서 통합된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패션산업을 톱 클래스 선진국 반열에 올려 놓기 위해 다음의 몇 가지에 포커싱하며 미션을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국내 유망한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으로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겠습니다. 둘째, 디자인 소재 제조 유통산업간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국내 제조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여 스마트 제조를 통한 고용 유지 확대에 이바지하고 넷째, 패션업체들이 디지털 생태계 전환에 민첩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습니다.

패션인 여러분! 새해에는 모두 한단계 더 도약하고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이의열 회장
코로나 변곡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자

대망의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절체절명의 위기속에서도 섬유패션산업의 발전과 수출확대에 고군분투를 다해주신 섬유패션인들께 지역을 대표해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섬유패션업계는 작년 한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수요 공급망이 무너지고 미국 유럽 중국 등 주력 수출 지역으로부터 오더 취소 등으로 수출 절벽에 처하면서 수출저하와 내수시장의 악화로 인해 정말 어려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2021년에는 코로나19백신 방역의 확대로 2분기부터는 세계 경제의 상승이 예고되고 있고 비대면 온라인 비즈니스 성과가 조금씩 확대되고 있어서 수출회복의 기대가 있으나 여전히 전반기까지는 팬데믹의 지속화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섬유패션업계는 언택트 온라인 무역 및 화상 전시회 확대 등 비대면 마케팅 강화로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FTA의 적극적 활용과 방역 물품 수출 등 K방역 제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출 확대에 매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뉴딜 정책을 과감한 실행과 글로벌 밸류체인의 재구성 그리고 국방섬유의 국산화 추진과 설비 자동화를 위한 투자의 확대로 저효율 구조의 혁신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내야 할 것입니다.

2021년 새해에는 우리 섬유패션인 모두 강한 신념과 긍정적 마인드로 도전과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희망찬 재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조창섭 회장
불확실한 미래 대비하는 경영전략 수립

존경하는 경기도 섬유산업을 이끌어 가시는 관계자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드리며 가정의 행복과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미래의 확실성을 예측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소비심리는 얼어붙은 듯이 위축되었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섬유산업도 수출 등 사업 운영에 변동이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에도 적용되는 주 52시간제의 본격적 시행,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 개발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과 앞으로 시장성이 우수한 니트에 특화되어 있는 우리 경기도 섬유산업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연합회는 정책사업 코칭서비스, 친환경 인증지원,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각종 인력양성 지원, 섬유기업의 제조역량 활성화 등을 추진하여 조금이나마 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우리 경기도 섬유산업은 그동안에도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처한 위기는 최소화하면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경영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중앙·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정책 발굴에 힘쓰고자 합니다. 또한 업계의 어려움, 건의 사항 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대외협력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또한 연합회가 운영 중인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우리 기업인이 적극 활용하는 공간으로 제공하여 기업경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 등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는 근면과 우직함의 상징인 소의 해입니다.

우리 연합회 임직원 역시도 기업 위기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근명하고 묵묵한 소처럼 여러분의 기업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섬유패션 산업의 부흥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강태선 회장
‘건강하고 안전한’ 라이프스타일 산업 주도

지난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팬데믹의 충격 속에서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위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섬유패션산업은 내수와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하는 운동이 대중화되며 홈트레이닝 관련 온라인 서비스와 제품의 수요는 증가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야외 활동에 대한 니즈가 커지며 등산, 캠핑, 골프 등 자연 속에서 소규모로 즐기는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삶의 형태는 더욱 개인화, 단편화 되고 비대면 소통은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로나19 사태는 정부와 보건의료산업계의 노력으로 언젠가는 종식될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 시대(BC)와 코로나 이후 시대(AC)로 구분해야 한다는 말처럼 모든 것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는 정치 경제 사회 체계를 뒤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삶에 작은 부분까지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존에 익숙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섬유패션산업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산업입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오프라인 쇼핑보다는 안전한 온라인 쇼핑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섬유패션산업의 특성상 소비자의 능동적인 관심과 개입을 늘릴 수 있는 오프라인에서의 경험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매장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방향으로 해법을 제안하며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 소비자들은 안전한 개인 위생·보호 장비를 갖춘 채 외출하며, 개인 혹은 가족 중심의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건강’을 키워드로 시장 확대를 해왔던 아웃도어스포츠산업은 이제 ‘안전’과 양립해야 합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해오던 섬유패션산업은 개인과 사회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이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변화시켜야 합니다. 온오프라인의 상호작용을 위한 디지털 전환, 비대면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 등 섬유패션업계가 직면한 시장 요구에 맞추면서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 명유석 회장
‘기성·신진’이 소통하는 가교 역할

존경하고 사랑하는 패션디자이너와 섬유봉제산업인 여러분, 어려운 환경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유통업계 분들, 추운 날씨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동짓날이 추워야 풍년이 온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추운 날씨와 엄중한 분위기가 곧 다가올 올해의 풍작을 알리는 소식이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0년은 참으로 고단한 한해였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변화하는 환경과 기술변화의 큰 흐름위에 몰아친 코로나19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과제로 우리 앞에 제시되고 있습니다.

세계적 경제지표는 마이너스 그래프를 보이고 대부분 사업에서 비대면을 통한 새로운 기술과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으며 원부자재, 봉제, 패션 디자이너, 유통업체까지 사회 구성원들은 황망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련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언제나 우리는 피하지 않고 도전에 응했으며 새로운 기회의 시대를 열어오곤 했습니다. 우리의 창의정신과 모험정신, 식을 줄 모르는 열망을 한 곳으로 잘 집중하면 반드시 어려움을 딛고 글로벌 패션산업의 선도적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기 위해 패션디자이너연합회도 한치의 망설임 없이 무소의 뿔처럼 전진할 것으로 약속드립니다.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영업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디자이너 여러분의 권익을 위하여 방법을 찾고 기민하게 움직이는 윤리적 패션의 세일즈맨이 되겠습니다. 신진디자이너 육성에 신념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디자이너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연결 통로가 되겠습니다. 선배 디자이너와 중진, 신진이 소통하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소재와 디자인에서 봉제생산, 유통의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이 가능하도록 서로 상호 보완 협력하도록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합니다. 더 나은 패션디자이너연합회를 위하여 열심히 뛰겠습니다.

■중앙패션디자이너협회 박윤수 회장
어려움은 지나간다, 올해는 함께 걷자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정산하는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팬데믹의 전세계적 영향과 다양한 사회적 지각변동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불안정하고 지치고 고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위기에 직면하였지만 어려울 때 하나가 돼 진가를 발휘하는 우리 민족임을 잘 알기에 비록 지금은 어두워 보이지만 잘 헤쳐나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일궈 나갈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20년은 사람과 사람간의 직접적 교류가 현저히 들어들면서 깊은 자기성찰이 가능한 한해였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밝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과거의 역사를 짚어보고 우리의 뿌리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상기시키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업계의 다양한 리더들을 배출해 낸 중앙디자이너협회의 50주년을 맞이한 이번 한 해가 특별히 의미 깊었습니다.

중앙패션디자이너협회의 지난 50년 행보를 재조명하고 미래 50년의 역사를 기리는 행사들을 진행하기에 열악한 상황들이었지만 한국 패션계의 역사를 대변하는 협회의 귀중한 유산들을 검토하고 정리하며 패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세계 패션 강국으로 만들어 놓은 거장들의 피나는 노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한국 패션계 선배들이 고군분투하여 일궈 놓은 양지에서 미래의 주역인 다음 세대들이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저와 중앙패션디자이너협회는 힘쓸 예정이며 이런 중요한 사명을 모두와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둥이 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들 합니다. 아직 암담한 현실 속에서 미래를 구상하기 어렵기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전무후무한 상황들과 직면하는 것이 처음이지만 업계에서 오랜 시간을 지내며 많은 풍파를 겪어 본 선배 디자이너로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한국 패션계의 차세대 리더들을 보면 무한한 가능성이 보입니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고 열정의 원동력을 잃지 않는다면 한국 패션계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꽃 길만 걷자’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언제나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하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비롯된 말이지만 현재 상황을 볼 때 이제는 다소 무책임한 발언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어려움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꽃 길도 걸을 것입니다. 무엇이 되었든 2021년에는 어떠한 상황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든 저는 여러분들께 선배와 부모의 마음으로 감히 “대견하게 잘 걸어왔다”고 말하며 “함께 걷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맞춤양복협회 배주식 회장
기성복 업체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맞춤양복업계를 비롯한 섬유패션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위축의 이중고 속에서 맞춤양복업계 발전을 위해 애쓰신 회원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업계는 지난해 정부와 협력하여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과 대한민국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 한국맞춤양복기술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 다소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앞으로 젊은 인재영입과 체계적인 기술 전수, 교육사업을 통해 고령화되고 있는 맞춤양복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맞춤양복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기성복 업체와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신기술 개발, 작업공정 개선,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코티티시험연구원 이상락 원장
첨단 섬유산업 선도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

2021년 신축년 밝은 해가 떴습니다. 섬유패션인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지난 2020년 전 세계는 유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라는 거대한 악재와 더불어 미국 중국 간 무역전쟁, 내수 감소 등 국내외 악재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우리나라 기간산업으로서 경제성장의 최전선에서 앞장서 왔으며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다시 한번 일어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섬유패션산업이 앞장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각종 전망에 따르면, 2021년에는 섬유패션산업 경기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축된 내수 시장을 되살리고 수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패러다임과는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합니다.

섬유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기능성, 친환경 섬유의 개발 등 첨단산업과 글로벌 섬유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더불어 산업 내 내실을 다지기 위한 산업 구조의 고도화 및 효율화 등 뼈를 깎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1961년 최초 설립일로부터 지난 60년간 섬유산업 발전에 힘써온 KOT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산업계의 이러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단계부터 제품의 최종 품질관리 단계까지 전 산업 스트림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흔히 동트기 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들 합니다. 2020년 코로나라는 기나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 2021년 신축년 밝은 태양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는 희망찬 기대와 함께 섬유패션인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임헌진 원장
비즈니스모델 개발·혁신으로 전방위적 지원

존경하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다사다난(多事多難)’입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업계 환경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 글로벌 생산시스템 붕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여러분들이 있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은 과거와 많이 달라져 있으며 2021년 대내외 환경도 작년과 같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 같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은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력과 최첨단 시험장비 구축 등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끊임없이 핵심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경영혁신을 이뤄 섬유패션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주해야 할 현실이 결코 간단하지 않지만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한발 앞서 변화에 대비하고 온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우리 함께 올해를 도약과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위기에 강한 산업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여러분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김이진 이사장
섬유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총력

존경하는 섬유인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대미문의 전염병으로 힘들었던 경자년을 뒤로하고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신축년을 맞아 섬유인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섬유인 가족 여러분. 저희 염색공단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섬유산업계의 존폐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34회 섬유의 날에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게 업계의 염원을 모아 공개적으로 간곡히 부탁을 드리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섬유산업계를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염원인 특별고용지원업종 선정에 공단이 앞장서 무너져가는 섬유산업에 희망의 불씨를 반드시 되살리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질서에 적응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성실과 인내의 상징인 신축년에 희망을 품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섬유인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원드리며 우리 섬유인들이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성취되는 기쁨을 누리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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