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3년 연속 거래액 2배 성장…누적 회원수 53% 증가
29CM, 3년 연속 거래액 2배 성장…누적 회원수 53% 증가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1.01.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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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홈분야 거래액도 2배 상승

온라인 셀렉트샵 29CM(대표 윤자영)는 지난 3년(2018~2020년) 간 거래액이 매년 전년대비 두배(100%) 가까이 성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9CM 지난해 거래액은 180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12월 기준 누적 회원수는 전년대비 53% 늘어난 295만명이다. 월간 사용자수(MAU)는 65% 확대됐다.

29CM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로 인한 홈 카테고리 매출 증가와 인큐베이팅한 신진 브랜드들 성장 및 콜라보레이션 역량 강화를 작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작년 홈 카테고리 거래액이 2배 이상 뛰었다. 홈 오피스 가구부터 주방용품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 한 해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고객 생활 반경이 좁아지고 재택 근무가 길어지면서다. 

아울러 아웃도어 열풍까지 더해져 매달 카테고리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작년 29CM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 의 고세라믹 텀블러다. 고세라믹 텀블러 약 2만 개 이상을 팔았다. 

신진 브랜드 약진이 플랫폼의 양적·질적 성장에 한 몫 했다. 전체 입점사 중 30%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수요입점회'는 작년 한 해에만 총 1360개 브랜드를 소개하며 브랜드 성장을 도왔다. 월 평균 매출 1000만 원 이상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곳은 신진 라이프웨어 ‘클로브'였다. 클로브는 전년 대비 매출이 8배 이상 늘었다. 

29CM는 협업 브랜드 단독 상품 판매가 높아진 것은 성장 비결로 꼽았다. 작년 한 해 칠성사이다·질레트·빅토리아슈즈 등 국내외 브랜드들이 29CM ‘스페셜 오더’를 통해 단독 상품을 전량 판매했다. 빈지노와 시미 트와이스가 결성한 힙합 듀오 ‘재지팩트’의 10주년 기념 굿즈는 출시 10분 만에 완판됐다. 팬들 요청에 따라 추가 주문에 들어갔다. 

또 아티스트 협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올 1월 1일까지 총 100일간 진행한 ‘매일의 가이드’에서는 선우정아, 박문치, 10CM 등이 직접 큐레이터로 나서 브랜드와 상품을 제안하기도 했다. 플랫폼 간판 콘텐츠 PT(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역시 메이저 방송사 ‘JTBC’,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 등과 함께 실험적인 만남을 선보였다. 

올해 29CM는 패션·잡화를 주력 카테고리로 계속 유지하고 홈·아웃도어·뷰티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밀고 나갈 계획이다. 컬처 비즈니스 확장, 29TV 고도화 등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강화도 주요 과제다. 

29CM 윤자영 대표는 “3년 연속 2배씩 양적 성장을 이어나가면서, 감도 높은 큐레이션 채널이라는 핵심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고자 노력해왔다”며 “올해도 국내외 파트너 브랜드들과 함께 2535 세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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