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재고치 한참 밑돌아 공급 부족
가격 급등…비성수기 1월에 14%나 상승
가격 급등…비성수기 1월에 14%나 상승
티케이케미칼(대표 이상일)가 올해 스판덱스 생산량을 확대하고 실적 개선에 나선다. 티케이케미칼은 1일 “지난해 연간정비를 앞당겨 실시하고 설비 개체를 통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올해는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재고를 적정수준으로 안정화하는 한편 2월부터 생산량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과 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케이케미칼은 작년 연말 새로운 BI런칭과 함께 아라크라 Hi-Fit과 아라크라 Super-power 등 다양한 기능성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이 중국 리서치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스판덱스 재고는 2020년 1분기에 60일 이상 올라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최근 8일 아래로 떨어졌다. 정상적 영업활동이 가능한 20일치를 한참 밑돌고 있어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가격 역시 작년 9월 대비 최근 92%까지 상승한 가운데 올 1월에는 비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월초 대비 14%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레깅스 등 애슬레져 소비가 증가하고 마스크 등 신규 용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신규설비 투자 및 증설은 연기되거나 취소돼 공급부족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이 지분 29.6%를 보유한 SM상선이 기업공개(IPO)에 나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SM상선은 작년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 협력을 발판으로 미주 서비스를 강화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했다. 운임회복이라는 외부변수까지 더해져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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