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 경제력 센 50대가 주도했다
아웃도어 시장, 경제력 센 50대가 주도했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1.02.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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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매출 늘고 있지만 아직은 4060이 대세

지난해 상반기 아웃도어 시장은 경제력이 센 50대가 소비를 주도했다.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3040대는 약세로 돌아섰다. 아웃도어의 주 소비층인 4060은 65% 비중을 차지하며 경제력을 과시했다. 자산규모가 커 잠재력이 있는 소비 주도층이다. 

지난해 상반기 아웃도어 시장은 경제력이 센 4050대가 주도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산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경제 주도권을 쥔 50대가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아웃도어 시장은 경제력이 센 4050대가 주도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산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경제 주도권을 쥔 50대가 대세로 떠올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마켓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의 연령별 시장 비중은 50대가 전년 동기대비 7.7% 포인트 오른 27.6%로 가장 높았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60대 이상은 4.8%포인트 줄어든 20.7%로 나타났다. Z세대인 20대는 3년 전보다 비중이 4.6%포인트 커진 13.5%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소비 파워가 강한 4060 타겟층에 주력하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5060 핵심 고객층을 둔 비와이엔블랙야크는 X세대에 주목하면서 동시에 MZ세대를 겨냥한다. MZ세대 정보와 가치관 및 소비가 부모 세대인 X세대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X세대 문화가 뉴트로라는 이름으로 MZ세대에게 반향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와이엔블랙야크측은 “X세대가 기성세대들의 정형화된 가치관이 아닌 자기들만의 삶의 방식을 찾는 변화를 겪고 있다. 위로 베이비부머, 아래로 급부상하는 MZ세대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의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5060 고객이 절반(50%)을, 3040대가 30%를 차지한다. 관계사인 동진레저의 아웃도어 컬처 브랜드 ‘마운티아’의 4060 고객이 무려 80%를 차지했다. 3040이 20%를 조사됐다.

블랙야크는 MZ세대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을 운영하고 있다. 강하늘을 모델로 한 BAC는 MZ 공감과 유입을 이끌어 낼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행 문화를 만들고 있다. 현재 BAC 도전단은 20만명으로 작년 8만명이 새로 가입했다. 이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다.

지난해 매출 1, 2위를 기록한 노스페이스와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은 전연령에 걸쳐 고객이 고루 분포돼 있다. 4년간 부동의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노스페이스는 30중반부터 50대중반이 65% 이상을 차지하고 2030 초반이 30%에 이른다.

무신사에 입점하면서 10대도 꾸준히 늘고 있다. 디스커버리를 전개하는 F&F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팀을 통해 기획단계부터 MZ세대와 베이비부머 등 각각의 고객 소비 패턴과 니즈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2.4% 오른 3965억원으로 알려졌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개발부터 마케팅 고객 및 관리세일즈 소싱까지 사업 전반에 디지털화를 확대하며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기업들은 상품과 마케팅을 이원화해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이더는 백화점과 가두점을 이원화해 고객층에 맞는 상품 구성과 마케팅에 주력한다. 백화점은 2030, 가두점은 3050고객에 맞추는 것이다. 아이더 관계자는 “2030대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호하고 가두점을 찾는 고객은 등산에 더 부합되는 상품을 찾는다”고 말했다.

K2는 2030과 4050대 비율이 4대 6으로 집계됐다. 기존 4050 고객에게 젊게 입고 싶은 마인드를 겨냥해 감성적이면서 심플한 디자인 제품을 기획했다. 2030 제품은 구성비를 기존 30% 보다 더 늘렸다.

젯아이씨의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4050이 주요 고객으로 59.4%를 차지한다. 메인 4050과 MZ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오프라인을 많이 찾는 4050대에게 가두점 매장을 활용해 주력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MZ세대는 온라인과 SNS채널에 집중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아웃도어 업계는 등산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등산초보 ‘산린이’를 위한 가격대를 낮추고 있다. 30여년 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3040 비중이 75%에 이른다. 40대 고객이 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30대(35%), 50대(20%), 60대(5%)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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