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더 활기 넘치는 해외전시회 
코로나에 더 활기 넘치는 해외전시회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21.02.25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무역공사 입장객수 체류시간 제한 불구 수백명 운집
국내 주요바이어들 삐띠워모, 미펠, 미캄 등 전시회 참가 대체

코로나로 인한 해외출국이 어려워지면서 전시회는 예상과 달리 호기를 맞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무역공사가 진행한 F/W 이탈리아 패션 전시회는 활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방역당국이 정해준 입장객 수와 체류시간 제한에도 불구 상당한 바이어들이 몰려와 오더상담을 진행하며 상당규모 수주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해외로 나가서 오더를 하는 대신, 국내에서 해외현지 상품을 생생하게 확인하고,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2022 F/W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 이탈리안 패션 데이즈 인 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4일간 열렸다. 이탈리아 현지 의류 협회 단체에 소속된 최고브랜드들을 엄선했다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상시 개방된 이탈리아 홍보관이다. 이탈리아 패션 데이즈 인 코리아는 현지 44개 브랜드가 만든 2022년 F/W샘플 제품으로 꾸며졌다. TV홈쇼핑 바이어와 빅3 백화점 삼성패션 LF 등 대형 패션사 주요 MD 디자이너와 바이어들이 운집했다. 이탈리아 가을/겨울 패션md에 대한 기획정보공유에도 기대감이 커졌다. 

이탈리아 6개 브랜드 에이전트사인 피오티엑스 임승규 대표는 “전시회에 국내 빅브랜드 대형 바이어들이 상당히 많이 입장해 놀랍다”면서“더욱이 전시회에 참가한 현지 브랜드들은 하이퀄리티에 좋은 가격으로 가성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며, “실제로 여성복과 가방 신발들을 전시, 각각의 장점들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임승규 대표
임승규 대표

그동안 국내 주요바이어들은 삐띠워모, 미펠, 미캄 등 이탈리아 전시회에 매 시즌 방문해서 바잉하던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의 바이어들이 외국에 나갈 수가 없어서, 더 관심 있게 방문했다고 평가했다.

클래식한 남녀신발(CALPIERRE), 나폴리소재의 두 개 브랜드 캐주얼슈즈(DI FRANCO)와 클래식신발(RAFFAELE D’AMELIO), 여성가죽가방(ANDREA CARDONE ITALIA)은 프리미엄 가죽에 가성비와 함께 소량 발주에도 30일 납기다. 또 트레비소 지역에서 해외 유명브랜드를 생산하는 (MONTE SPORT), 여성캐주얼 오닉스는 가성비를 위해 중국생산 이탈리아 디자인이다. 

카나(CANA)쇼룸 김형화 대표는 “LF 신세계 백화점 등 어제오늘 꽤 많은 바이어들이 왔다.”며 “오늘만 해도 대략 100명 내외는 될 것 같다. 40분 내에 다 돌아보고 나가야되는 시스템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입장객들이 자리를 메웠다”고 밝혔다. 

김형화 대표
김형화 대표

김형화 대표는 “이번 전시 후에도 약 한달 간 이곳에서 재전시를 진행 한다”면서 “현지 브랜드의 에이전트겸 파트너로 3개의 브랜드를 컨트롤하며, 독점적 브랜드 쉽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개의 니트 브랜드 주요 가격대는 중가와 중고가를 형성하는 캐시하트와 로레나 브랜드이다. 로레나는 메리노울 위주로 가격이 좋다. 이사콘테 신규브랜드는 동물보호 기반으로 옷을 만들어낸다. 

또한 이 전시회에 눈길을 끈 MY BEST BAGS은 처음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MY BEST BAGS의 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편 전시회 참가 에이전트 경우 행사기간 이후 국내 샘플을 지속 보유시켜 오더를 받아 현지의 수출 창구역을 맡는다. 완제품 사입, OEM 문의, 브랜드 라이센스, 독점 유통 계약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논의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