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림텍스타일, 블루사인 인증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여
사림텍스타일, 블루사인 인증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여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21.03.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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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배낭용 원단 생산...제직 염색 코팅가공 직접 수행

배낭 등 가방용 원단 전문생산업체인 사림텍스타일(대표 박치선<사진>)이 블루사인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섬유기업을 목표했다. 사림은 자사에서 제직한 직물은 대부분 우일염직(대표 박종철)을 통해 코팅 염색 가공을 거쳐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블루사인 인증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한 필수 과제로 떠올라, 늦었지만 본격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년 세계적인 아웃도어 전시회인 미국OR쇼와 유럽의 이스포에서 우수한 바이어들과 만나, 자사 생산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신뢰와 관계망을 구축한다. 사림텍스타일을 찾아온 바이어들은 ‘블루사인 인증’을 요청해 왔다. 

박치선 대표는 “해외 바이어와 상담할 때 ‘우리 회사도 블루사인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기를 몇 번째, 이제는 더 이상 늦출 수는 없겠다 판단하고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시장에서도 핫트렌드로 부상한 지속가능성과 맞물린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 바이어 경우 지속가능한 소재, 여기에 블루사인 인증은 친환경이라는 단어와 일맥상통하는 신뢰의 꽃이다. 블루사인 인증은 이러한 해외바이어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지난해 우일염직에서 인증서를 획득했다.    

우일염직은 비산염색공단에 소재하며 염색과 코팅 전문 가공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다. 사림텍스타일은 우일염직의 박실 회장이 직물의 중요성을 인지해, 지난 1983년 설립되어 논공달성공단에 설립됐고, 현재 제직기 69대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동 업계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사림도 예외일수 없었지만 지난 하반기이후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수출은 미국과 유럽 위주다. 최근 염색 가공분야는 미주시장 오더가 회복기미를 보이는 추세다. 사림텍스타일은 2007년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직접 수출시장을 챙기기 시작했다. 국내 스포츠 용품분야 내수시장으로도 제품을 알리며, 공급 망을 열어갈 계획이다. 완제품 봉제는 베트남 현지에서 고품질상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해외전시회장을 찾아 직접 오더 수행을 위해 뛰어다닌다. 전시 부스를 찾아다니는 영업을 펼치며 사람과의 관계 중요성을 강조한다. “올해 8월이면 대표 취임 4년이 된다. 영업만 하다가 경영까지 책임지는 것이 다소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계신다” 면서 전문경영인으로 면모를 과시했다.

스포츠 등 가방원단은 가볍고 견고하고 일부 패션성에 기능이 우수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가볍고 견고해야겠지만, 최근 섬유제품의 다양화와 생산기술의 고기능화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 사림텍스트일 이름만 들어도 지속가능 블루사인을 떠올리게 할 작정이다. 박치선 대표는 “지금 늦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시작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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