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제조업체 디지털 역량 강화하고 활로 열린다” - (사)관악패션봉제협회 강유진 총괄 본부장
“의류제조업체 디지털 역량 강화하고 활로 열린다” - (사)관악패션봉제협회 강유진 총괄 본부장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1.04.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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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서울형 의류제조 협업화 지원사업 최종 선정

국내 고급 여성의류 제조공장이 밀집해있는 관악구 봉제 업계가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됐다. (사)관악패션봉제협회(회장 김영구)가 서울시에 공모한 ‘2021년 의류제조업체 협업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관악구 의류제조 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가칭 관악 패션 으뜸샵)이 포함된 내용이다. 관악패션봉제협회 강유진 본부장<사진>은 “최근 일감부족, 의류 생산량 감소와 해외생산처 이전 등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자생력 확보가 절실해진 상황에서 희소식이다”고 밝혔다.

또 “관악구 의류제조 협업화 지원을 통해 공동 브랜드를 개발, 운영하고 일감이 부족한 의류 제조기업 판로개척에 나선다. 의류제조업체 일감 연계 웹사이트 구축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오더를 받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의류제조업체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악구 내 의류제조업체는 과거 구로공단 의류패션기업의 하청 업체들이 현재까지 남아 형성되었다. 신림지역까지 대다수의 의류 봉제업체가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여성전문기업으로부터 하청 받아 브랜드 옷을 생산하는 임가공 업체들이다.

수공정 노동 집약적 산업 특성과 80%가 50대 이상 노령화된 인력 구조로 열악한 노동 환경의 5인 미만 소규모 업체가 대다수다. 최근 몇 년간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강 본부장은 “온라인, 스마트화가 가속화되는 환경 변화에 개별 업체가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는 시비 5500만 원과 구비 1000만 원, 자부담 500만 원을 포함 총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관악 패션 으뜸샵(가칭)’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각적인 사업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5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사업 대상은 지역 내 관악패션봉제협회에 가입된 29개 업체다. 세부내용은 우선 경영전략, 브랜드 관리, 판로개척 등 협업화 컨설팅을 진행한다.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스마트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해 임가공 업체 특성상 비성수기 추가 일감 확보와 신규 수주를 도모한다.

디자이너 채용을 통해 공동 브랜드 개발도 진행된다. 관련된 샘플 및 패턴 개발, 원단 제작비를 지원한다. 브랜드 네이밍, BI, 로고 제작을 위한 컨설팅 비용, 플랫폼 구축과 홍보, 마케팅 관련도 지원한다.

강 본부장은 “의류 봉제 산업을 단순 OEM방식이 아닌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 브랜드화하고 온라인 유통 경로를 통해 미래 지향적 산업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협업화 사업 추진을 통해 디지털 활용 역량을 증대하고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로 소매시장 진입 기회창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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