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잡는 ‘AI 온라인 수사대’ 입니다 - (주)페이커즈 박광노 대표 
짝퉁 잡는 ‘AI 온라인 수사대’ 입니다 - (주)페이커즈 박광노 대표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1.09.24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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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내에서 가품을 걸러내고 단속할 수 있는 검증 AI 솔루션 시장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페이커즈 박광노 대표는 “가품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대략 500조에서 많게는 1000조에 달한다. 가품 피해와 침해 범위가 점차 광범위해지면서 공급자들의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걸테크 회사라고 일컫는 페이커즈의 역할과 AI 솔루션에 대해 설명해 달라. 
“페이커즈는 프리미엄이라고 일컫는 브랜드를 지키는 전방위 AI 파트너다. 지능형 유통 관리 솔루션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시장 교란으로 고객이 원치 않는 비정상 거래가 너무 많아졌고 수법도 교묘해졌다. 

가품들이 정품보다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고 이미 라이선스가 만료된 상품인데 만연하게 팔리는 경우, 내 제품도 아닌데 검색 결과에 노출되고, 지난 번에 신고한 가품인데 얼마 안 돼 또 버젓이 팔리는 경우가 산재하다. 사람이 서치를 통해 대응하던 것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원천기술의 발전으로 응용기술이 개발되면서 페이커즈는 가품을 비롯한 다양한 침해 행위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3개월 이내에 브랜드가치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확실히 제거하고 후속조치까지 한다. ‘브랜드 가치의 완벽한 보호’를 미션으로 한다. 지적재산권(IP) 분야에서의 독보적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 그룹들이 가품을 비롯한 다양한 권리 침해 행위에 실시간으로 방어한다. 오픈 플랫폼부터 다양한 SNS까지 국내 대부분의 온라인 유통 채널을 커버할 수 있다.

또 제휴 로펌을 통해 즉각적인 침해 제품에 대한 조치까지 일괄로 진행 가능하다. 페이커즈의 24시간 탐지 솔루션이 수집한 입체적인 증거를 이용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법적 대응으로 3개월 이내 90% 이상의 침해 행위를 모두 제거한다.” 

-페이커즈 비즈니스 영역은 어디까지 인가.
“명품이라고 일컫는 럭셔리 패션상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가구, 조명, 가전제품, 라이센스 캐릭터 상품, 식음료까지 프리미엄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물건이 대상이다. 이들 교역량의 약 3.3%가 가품에 해당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침해물의 범위는 다양하다. 제품뿐만 아니라 검색키워드, 저작권, 공식인증, 이미지, 컨텐츠 등 광범위하다. 온라인상에서 권리를 침해받는 것이 모두 해당된다. 이는 명품만의 문제가 아니다. 온라인 내 유통 패턴이 복잡다단하고 교묘해져서 대응이 쉽지 않다. 기술적인 도움이 필요해졌다. 특히 중소기업 피해가 막심하다.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페이커즈 솔루션의 알고리즘과 로직은 무엇인가.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은?  
“페이커즈 솔루션은 리걸 프랙티스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 경험이 풍부한 개발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특허청, 특허정보원에서 도입된 자연어 처리 로직과 가품 탐지에 특화된 AI 이미지 인식 기술로 구현되었다. 

구매 타이틀과 네이밍, 가품 키워드는 시시때때로 변한다. 가격, 키워드, 본문 컨텐츠, 셀러들의 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최적의 학습을 지속하면서 솔루션을 설계했다. 온라인 내에서 수없이 뿌려져 있는 가품 유통 판매처나 지적재산권 분야를 샅샅이 찾아내 적극적인 액션을 취할 수 있는 내용 증빙까지 가능하다. 

가품을 파는 경우 알고 파느냐, 모르고 파느냐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다르다. 가품의 가격대가 정품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규모가 작은 브랜드에게는 생존이 걸린 문제다. 빌드업 과정에 있는 스몰 브랜드는 법무담당 인력이 없어 사각지대에서 피해를 받는다.

또 소규모 브랜드 소비자들은 가품인지 모르는 오인 구매가 많다. 때문에 이들 중소기업들에게 더욱 필요한 솔루션이기도 하다. 이들 대상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현재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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