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탑, 크롭니트 등 코디 아이템도 인기 급증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Y2K 패션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18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하던 스타일을 지칭하는 ‘Y2K(Year 2000)’ 패션은 지난해부터 개성있고 자유로운 스타일로 다시금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브랜드에서 Y2K 패션 아이템을 출시하고, 국내외 셀럽들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그 트렌드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지그재그 고객들의 검색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2021년 1월~2월) Y2K 검색량은 61배(6043%) 이상 늘었다. 'Y2K'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은 18배(1762%) 이상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Y2K 패션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골반에 걸쳐 입는 스타일인 로우라이즈는 검색량 37배(3664%), 거래액 10배(979%) 이상 급증했다. 또한 로우라이즈의 지그재그 내 검색 랭킹은 8376위가 상승했다. 검색 키워드도 ‘로우라이즈 팬츠’, ‘로우라이즈 데님’, ‘로우라이즈 스커트’ 등으로 다양해졌다.
로우라이즈에 대한 관심이 계속 늘어나며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아이템들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밑위가 짧은 팬츠나 스커트와 매칭하기 좋은 크롭티, 크롭탑, 크롭니트는 작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각각 107%, 42%, 715% 증가했다. 거래액은 40%, 193%, 131% 상승했다.
지그재그에서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소호 스토어들을 중심으로 ‘로우라이즈 플리츠 스커트’, ‘로우라이즈 부츠컷 팬츠’, ‘로우라이즈 더블핀턱 팬츠’ 등 당시 유행을 모티브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3월11일까지 진행하는 ‘직잭 스프링 위크’에서도 봄 시즌에 맞추어 산뜻하게 Y2K 패션을 표현할 수 있는 ‘Y2K 미니 스커트’, ‘스퀘어 크롭 니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Y2K 패션의 인기를 바탕으로 보다 다채로운 스타일이 생성되며 이 같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