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SS 컨셉코리아, 3년 만에 오프 패션쇼로 돌아온다
23SS 컨셉코리아, 3년 만에 오프 패션쇼로 돌아온다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2.09.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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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킨·까이에·비스퍽이 참여해 13일 뉴욕서 진행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홍보대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컨셉코리아가 3년만에 오프라인 패션쇼로 돌아온다.

뉴욕 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인 컨셉코리아는 2010년부터 대한민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21, 22 시즌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 중심 디지털 패션쇼와 세일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23SS 컨셉코리아는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가 홍보대사로 함께 한다.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컨셉코리아 23SS는 오는 13일 오후 7시(뉴욕 현지 시간), 뉴욕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트렌디한 개성과 감각을 지닌 3개 브랜드 임재혁·김보나 듀오 디자이너의 ‘비스퍽’, 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이 참여한다.

구조적 변형을 통해 실험적 실루엣과 디테일을 선보이는 비스퍽은 ‘EXPERIMENTAL HYBRID’를 주제로 과거 의상들을 재해석해 비스퍽만의 하이브리드 의상들로 탄생시켰다. 우아한 칵테일 드레스는 테크니컬 패브릭을 사용하고, 빅토리아 드레스는 윈드브레이커와 결합했다. 자체 개발한 애니메이션 프린트 작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까이에는 곡선이 가진 우아함을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브랜드다. 러플, 트리밍, 아플리케 등 섬세한 디테일을 창의적이고 실용적으로 재해석한다.

‘공존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중세 유럽 모습을 간직한 스페인 옛 도시 ‘똘레도’에서 영감을 받았다. 화려한 아라베스크 문양과 로마네스크 양식, 첨탑과 스테인글라스 등은 페미닌하고 럭셔리한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예술과 업사이클링, 해체주의와 재구성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얼킨은 ‘마그넷 피싱’을 통해 환경 문제를 수면 위로 건져올린다. 버려진 낚시 도구와 낚시 의류를 업사이클 하고 레저 룩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을 리사이클 소재로 표현했다.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패션의 언어로 번역하는 얼킨의 다양한 시도와 창의성이 발휘됐다. 

23SS 컨셉코리아는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가 홍보대사로 함께한다. 로지는 컨셉코리아 사전 붐업 캠페인과 패션쇼 참석 등 현실과 디지털을 오가며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진행한다.

또 장르의 마술사로 불리는 비디오 아티스트 장승민 감독과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전시실 영상 감독인 프랑스 아티스트 ‘장 줄리앙 푸스’가 컨셉코리아 PR 캠페인에 함께했다.

두 아티스트와 탑모델 정소현이 작업한 디지털 아트피스는 패션쇼 인비테이션으로 활용된다. 뉴욕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또 패션쇼 애프터 파티와 세일즈 쇼룸 운영을 통해 네트워크 확장과 세일즈 비즈니스, 홍보활동으로 디자이너와 브랜드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을 이어나간다.

컨셉코리아 23SS 패션쇼는 오는 13일 뉴욕 현지 시각 오후 7시 뉴욕패션위크 사이트 디자이너 쇼&필름 메뉴 또는 뉴욕패션위크 앱 런웨이+필름 메뉴를 통해 생중계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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