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소비 대안 ‘이색 중고명품 거래’ 뜬다
고물가 시대 소비 대안 ‘이색 중고명품 거래’ 뜬다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3.05.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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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판매방식의 경매 서비스 런칭 붐

최근 몇 년간, 중고명품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아지면서 명품에 대한 관심과 중고 상품에 대한 인식 변화도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다. 높아지는 관심과 수요에 맞춰 중고명품 플랫폼들도 단순 판매 방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판매방식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중 경매 서비스가 눈에 띈다.

최근 트렌비는 명품 경매 서비스인 ‘트렌비 옥션’을 런칭했다.
트렌비 옥션은 고가의 명품인 루이비통 가방부터 샤넬, 구찌, 생로랑 등의 명품을 경쟁 입찰하는 방식으로 3일간 진행되며, 경매 참여 인원이 입찰을 할 때 마다 최고 입찰가를 갱신하여 확인할 수 있다. 최소 입찰가격은 1000원이다.

트렌비의 경매 방식은 경매 제품의 최고 입찰가를 확인할 수 있어 마감일까지 소비자 간의 가격 경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고 턴백의 블라인드 경매 방식은 서로의 입찰가를 알 수 없으므로 경매 시작 가격 이상의 금액에서 자유롭게 입찰가를 결정할 수 있다.
트렌비의 경매 방식은 경매 제품의 최고 입찰가를 확인할 수 있어 마감일까지 소비자 간의 가격 경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고 턴백의 블라인드 경매 방식은 서로의 입찰가를 알 수 없으므로 경매 시작 가격 이상의 금액에서 자유롭게 입찰가를 결정할 수 있다.

경쟁 입찰 방식의 트렌비와 다른 방식의 경매를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로는 턴백이 있다.
턴백의 경매는 블라인드 경매 방식으로 3일간 진행되며, 경매 종료 전에 입찰자간의 입찰가격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경쟁 입찰과는 방식이 다르다.

트렌비 경매는 해당 제품의 최고 입찰가를 확인하고 최고 입찰가보다 더 높은 금액을 경쟁 입찰하여 낙찰 받는 방식이라면, 턴백 경매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경매제품의 시작 가격만 공개되고, 소비자가 원하는 금액을 입찰해 경매 종료 후 최고입찰자가 낙찰 받는 방식이다.

트렌비의 경매 방식은 경매 제품의 최고 입찰가를 확인할 수 있어 마감일까지 소비자 간의 가격 경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고 턴백의 블라인드 경매 방식은 서로의 입찰가를 알 수 없으므로 경매 시작 가격 이상의 금액에서 자유롭게 입찰가를 결정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평가와 판단에 따라 적절한 입찰가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같이 성격이 다른 두 가지 경매 방식이지만 소비자들은 어떤 방식을 선호하는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도 국내 최대 명품 정보 커뮤니티인 시크먼트, 국내 최대 중고명품 매장인 고이비토 등 많은 플랫폼과 사이트에서 중고명품 경매를 여러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야후옥션 (일본) 이베이 (미국) 등 경매 사이트와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하나의 문화가 된 선례가 있다. 

턴백 정준하 대표는 “한국도 중고거래시장 규모가 해마다 커짐에 따라 단순히 사고파는 형태가 아닌 여러 수단의 거래방식이 등장하는 가운데 중고명품 시장에 등장한 경매 서비스가 눈에 띈다. 국내에서도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 잡아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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