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명실업 홍경택사장
(10) 명실업 홍경택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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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8.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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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업(대표 홍경택)은 2-30대 캐리어우먼 & 비지니스맨을 타겟하는 중고가 내셔널 브랜드시장 개척에 성공, 자기만의 개성을 찾고자 하는 패션리더들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공의 키포인트다. 내셔널브랜드의 획일화된 트랜드와 차별화된 캐릭터 제안이 독자마켓 구축에 성공함으로써 IMF시대에도 불황 모르는 탑 브랜드의 위치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몽삭」은 2-30대의 비지니스맨을 위한 패션콜렉션 브랜드 로, 여성 중심의 패션시장에 과감히 남성패션을 제안함으로 써 남성도 자신의 기호와 패션감각에 맞춰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잠재욕구를 일깨워 낸 점 역시 패션가에선 공로로 인정 된다. 「보볼리」 역시 고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직수입 브랜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며, 직수입 브랜드를 대체하는 한국산 명품브랜드의 이상을 현실화한다는 대명제를 안고 런칭된 브 랜드. 지난해 가을 런칭된 「보볼리」는 IMF의 경색된 시장 경기 속에서도 월평균 4-5천만원 이상의 꾸준한 매출력을 유 지해 한국산 명품브랜드 탄생 가능성을 희망적인 이끌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시키는 것이 한국 내 패션메이커가 해야하는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 다.』 특히 직수입 및 라이센스 시장비율이 높은 한국내 피혁패션 브랜드 시장진출의 성공여부는 기득브랜드와의 매출경쟁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고정고념을 제고시키는 일 이 더 급한 일임을 홍경택 사장은 강조한다. 여러 브랜드를 동시다발적으로 런칭, 관리하며 소위 잘나가 는 카피 상품군 일색의 상품기획방향을 과감히 탈피하는 작 업만큼 1차 구매자들의 패션욕구를 충족시키며 구매와 연결 시킬 수 있는 색다른 상품개발도 한국산 브랜드 메이커들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홍사장은 재차 강조한다. 「니꼴」을 잇는 차세대 브랜드 「몽삭」과 「보볼리」는 기 대이상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부터 전국 주요매장중 부실매장 정리와 함께 「몽삭」 매장 확대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비지니스맨과 유니 섹스 시장을 타겟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이와함께 중국 북경소재 A급 백화점 2곳으로부터도 매장오 픈 제의를 받고 있으며, 미국의 부띠끄 바이어로부터도 시즌 신상품의 수출 상담건이 진행, 내달 중 일차 물량이 선적될 예정이어서 상반기내 직수출 사업이 일정의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 브랜드의 마지막 목표는 세계화에 동참하는 일이라 고 생각합니다. 들여온 만큼 이제는 한국도 내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수출과 내수 양부문에서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상품력 향상에 힘쏟고 있는 명실업의 선전이 기대된다. <노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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