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氏 초대위원장 선임
오는 9일 일본 도쿄 六本木에 위치한 록봉기 힐즈에서는 아시아 패션 연합회(AFF, 한국 위원장 공석붕)의 발족식이 개최된다.
이번 아시아 패션 연합회는 지난 97년 ‘아시아 새로운 1천년’을 테마로 환태평양 아시아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아시아가 EC미국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고 아시아의 패션을 아시아의 문화를 기반으로 서유럽 에게 패션을 발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이래, 공석붕회장의 베이징, 서울, 도쿄를 잇는 베세토 전략이 구체화된 것.
공위원장은 국내외의 환경변화를 바탕으로 생활 문화산업으로 부각되는 21세기의 과학 기술 혁신과 정보화의 급진전, 소비자의 니드 변화와 함께 아시아의 패션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 3국의 힘이 한데모여, 문화적 독창성으로 패션강국의 형태를 이뤄가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패션연합회의 한국위원회에서는 인간, 환경,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패션 산업은 향후, 동아시아를 발신기지로 하는 벤처산업으로서 생활 문화형 산업을 추구하는 2천년대의 텍스토피아를 구축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AFF 제 1대 위원장으로는 한국패션협회의 공석붕회장, 일본 패션협의회 히라이 부위원장, 중국복장설계사협회 왕칭 주석등이 선임됐으며, 이번 도쿄 발족식에는 한중일 3개국의 위원회 회원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에 있다.
/유수연기자 yuka316@ktnews.com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