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좌담회]The Great Asia Union 時代를 준비한다
[특집 좌담회]The Great Asia Union 時代를 준비한다
  • 유수연 / yuka316@ktnews.com
  • 승인 2003.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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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패션연합회 발족-‘동상이몽’인가…‘새로운 대안’인가공동브랜드·트렌드 발신·인재교
사회 : 최근 전세계의 무역장벽이 무너지고, 유럽과 미국등을 중심으로 경제문화권이 새로운 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아시아 패션연합회가 발족되었습니다. 아시아 패션연합의 출발은 막연하지만, 적합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라는 3개 동북아시아의 경제의 축이 패션이라고 하는 아이템을 가지고 공감대 형성을 했다는 것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서로의 장점을 조화시켜 나간다는 것이 보통일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지금은 자국만이 잘먹고 잘사는 시대가 아니라, 서로의 시장의 장점으로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이익을 취해야 하는 시대이므로,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서는 무수한 가능성이 있는듯하여 약간 설레이기도 합니다. 우선, 이 사업을 처음부터 주도한 정기자사무총장님께서 먼저 설립관련 취지와 배경을 설명해주십시오.
▶ 김영식 대표 ▶ 김귀열 대표 ▶ 홍성렬 대표
▶ 김종복 회장 ▶ 박경노 부회장 ▶ 정기자 대표
정기자 : 사실, 아시아 패션연합 구성에 대한 이야기는 갑자기 나온 이야기는 아닙니다. 충분히 실무자 회의를 거치고, 합의점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사실, 우리는 해외 비즈니스를 하고 서로를 잘 아는 듯 하지만,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3국의 신뢰할 수 있는 협회나 단체가 보다 정확한 기업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이죠. 사회 : 3국이 연합을 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범위가 방대한만큼, 무엇이 공통분모인지를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면도 없지 않습니다. 정기자 : 간단히 말해서, 중국측은 자국의 설비투자유치 비롯해서 기업 컨설팅을 받거나, 라이센스 매칭, 소재 비즈니스, 인재뱅크 운영등의 방안을 찾고 있고, 일본측에서는 역시 패션 선진국으로 정보사업으로서 주요 스트리트 패션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사이트 운영 등으로 한·중·일 패션스트리트의 정보를 동시에 올리는 사업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많지만,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없을만큼 방대한 구상과 계획입니다. 그러나 지금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이 ‘3개국 공동 컬러제안’ 의견일치를 보고 있습니다. 사회 : 각국의 문화적 배경과 환경이 다른만큼 공동 컬러가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 산업계에는 과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기대됩니다. 사실, 모든 일에 이론과 실제는 다른 일로서 업계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홍성렬 : ‘다품종 소로트’라는 단어가 처음 나온 것이 80년후반에서 90년대 초였는데, 그때는 참 막연한 말들이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듣지도 못하는 사람이 많았죠. 그런데 지금은 상식이 되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의 섬유산업은 수출붐 성장의 시대를 지나서 80년대 수출이 사양길을 맞았고, 내수의 전성기를 거쳐 지금은 그나마 다 무너져 간다고 아우성들입니다. 이시대에 돌파구라는 것이 ‘세계화’밖에 없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거죠. 김종복 : 하긴 저도 항상 패션은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만 앞서가는 일은 없죠. 각국의 소비분석으로 시장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아시아 산지로서의 특성과 부가가치를 제시하고 서양세계에 진출해야 한다는 절박감까지 느껴지죠. 인재교류나 육성도 마찬가지이며,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으로 선의의 경쟁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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