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패션협회 조경래 회장
부산패션협회 조경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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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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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있고 신선한 미디어로 거듭나길

한국섬유신문 창간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부산은 예로부터 외래문물이 가장 쉽게 오갈 수 있는 지형학적 조건을 가짐으로써 유행과 감각이 앞서가고 수준 높은 인력도 많이 확보되어 있는 곳입니다.

전국적으로 섬유 패션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부산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형 백화점 위주의 유통구조 아래에서 패션업체들의 판로는 좁아져 가고 있고, 우수한 재봉, 재단 기술 인력들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섬유 패션산업이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얘기까지 들려옵니다. 그러나 패션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닙니다. 21세기 들어 더욱 부상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실례를 살펴보면 패션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더욱 큰 발전 가능성을 지닌 중요한 사업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저희 회원사 여러분들은 IMF 외환위기를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겨 나갈 방도를 강구하고, 연구하고, 발로 뛰며 지역과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요즈음의 어려움이 넘어야 할 큰산이기도 합니다만 서로 도와가며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며 함께 걸어간다면 산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일 시간도 오리라고 믿습니다.

한국섬유신문은 지난 23년 동안 국내 섬유 패션산업의 땀흘리는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생생하고 유익한 패션 전문기자들의 리포트와 한국패션 산업발전을 위한 굳은 일념으로 우리나라 대표적 심유 패션 전문지로 자리매김 하셨습니다.

이를 위한 한국섬유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으로 더욱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균형 있고 신선한 미디어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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