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도 기능성 시대’ 학생복업계가 신세대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패션감각과 기능성으로 재무장한다. 일반적인 베이직 스타일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학생복도 트렌드가 가미된 패션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아이비클럽은 하복부터 ‘라이크라’, ‘쿨맥스’ 등 기능성 섬유를 접목시킨 교복을 출시한다. 여학생복에는 일반 의류의 10배에 달하는 신축성을 가진 라이크라를, 남학생복에는 면의 3배에 달하는 땀 흡습력을 자랑하는 쿨맥스를 사용한 교복을 선보인다. 엘리트학생복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노승은, 정욱준이 디자인한 교복으로 패션성을 한층 강화했다. 여학생복은 실루엣을 좌우하는 프린세스 라인의 위치를 이동하고, 허리선을 좁혀 착용 시 가슴선을 살려주고 몸에 착 달라붙는 깔끔하고 멋스러운 스타일이 연출되도록 디자인했다. 스쿨룩스는 은 복합물을 사용, 냄새의 원인을 제거하고 땀의 분해 작용을 억제하며 옷소매 부분에 스쿨룩스에서 제공되는 버스카드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을 만들어 학생들의 편리성을 더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니학생복은 최대 14cm까지 조절할 수 있는 허리조절 기능으로 학창 시절 빠른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제격. 구매자인 학부모에게는 교복 재구매의 부담을 줄여주는 등 합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 아이니학생복의 신갑오 국장은 “교복은 학생들이 장시간 입고 생활하는 옷인 만큼 무엇보다 쾌적하고 편리함이 중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규 브랜드 런칭과 함께 한층 경쟁이 치열해진 학생복업계는 패션과 함께 기능이 강조된 합리적인 학생복으로 직접 착용해야하는 학생은 물론 구매자인 학부모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