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차별화 소재가 주도 한다”
아웃도어, “차별화 소재가 주도 한다”
  • 강지선 / suni@ktnews.com
  • 승인 2005.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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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고부가 소재·내수 시장 나눠먹기 혈안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점차 세력을 확장하며 일상에서의
아웃도어웨어로 어필하고 있다.
신규브랜드의 진입으로 시장초기부터 과당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아웃도어업계에 기능성 소재 활용은 기본원칙 제 1호다.
아웃도어업계는 전문성과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적절히 믹스&매치,
기능성 소재의 활용을 통해 차별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미 해외 유명소재의 활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성을
고려해 아이템 특성에 맞게 부분적인 타 소재의 차용을 활발히 이뤄가고 있다.
또 시장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하면서 고기능성을 겸비한
상품기획은 아웃도어업계의 적자생존 원칙을 대변한다.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지지 않은 아웃도어웨어는 안고 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다.
아웃도어웨어는 다양한 기후와 극한 환경 속에서도 인체를 보호하고 편안한 활동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이자 보호막이기 때문이다.
의복의 필수조건이기도한 편안한 착용감을 기본적으로 갖지 못하는 의류는 아웃도어웨어라 할 수 없다.


더불어 현재 대중화, 패션화를 지향하며 시장규모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아웃도어업계는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고부가 브랜드로서 거듭나는데 총력하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고기능성, 고감성의 패션 아웃도어웨어를 지향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소재의 성능을 증명이라도 하듯 고기능성 제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소재의 차별화는 이제 더 이상 매니아들을 위하거나 브랜드의 자부심을 나타내는 처방이 아니다.


기능성 소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웨어업계는 소재브랜드를 전면에 내걸고 고기능성의 제품을 홍보하기에 바쁘다.
이에 아웃도어웨어에 붙어있는 테그는 어느 복종보다 많다.
품질설명, 브랜드 테그에 그치지 않고 소재브랜드에 대한 히스토리에서 시작한 자세한 설명과 밑그림 등으로 성능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웨어 소재의 화두는 경량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흡한속건, 투습방수 등 기타 기능성은 이제 기본.


입은 듯 안입은 듯한 경량감으로 최대 소재 성능을 발휘하는 우븐, 니트 소재의 차별화는 치열한 개발 부분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평방미터당 100g 을 넘지 않는 초경량 원단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특수 가공 효과로 빛을 발한다.
라미네이팅, 본딩, 특수 멤브레인을 이용한 경량소재의 차별화는 발수 효과가 탁월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한편, 밖에서 험하게 입는 아웃도어라지만 고부가 천연소재를 활용하거나 값비싼 원단을 활용하는것도 고부가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소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울 소재의 활용이 바로 그러하다.
아웃터 외에 미들레이어, 인너웨어 등의 적용은 천편일률적인 소재 활용을 벗어나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선택적인 접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어텍스’는 아웃도어웨어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소재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투습·방수·방풍 소재로 알려진 고어텍스 팩라이트, 고어텍스 XCR, 윈드스토퍼, 에어밴티지 등의 소재는 라이센스를 통해 브랜드사와 적극적인 협력 및 윈윈 전략을 내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비스타의 ‘쿨맥스’, ‘라이크라’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기능성 소재로 이미 브랜드화 된지 오래다.


흡한속건, 신축성, 투습방수 등의 성능은 이제 기능성 아웃도어 뿐만이 아니라 전복종에서 지향하는 기본 소재의 성능으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쉘러’는 아웃도어 팬츠 부분에서는 가장 범용화 된 해외 소재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non-span 소재의 스트레치성 우븐 원단이야 말로 클라이밍에 적격인 활동성을 보장한다.
또 흡한속건성능의 3X DRY와 나노 기술로 직물 표면의 입체적인 구조에 의해 오염 방지에 탁월한 nano sphere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아웃도어웨어 시장에서의 대표적인 기능성 소재로 군림하는 브랜드는 고가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해외 소재가 90%이상을 차지한다.
시장 형성초기 단계에 있는 아웃도어업계는 값비싼 해외 소재 수입 비용에 그치지 않고 막대한 홍보비용을 투자하며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 대중화된 소재 채택에 머물지 않고 효율성을 내걸고 있는 브랜드들은 고기능성 소재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성능은 우수하나 인지도가 아직 미흡한 또 다른 해외 수입 소재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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