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섬유 분과회의 성료
3개국 섬유 분과회의 성료
  • 강지선 / suni@ktnews.com
  • 승인 2005.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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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전화위복 될수 있다”

제4차 한·중·일 섬유산업 비즈니스 포럼서 제기

제 4차 한·중·일 섬유산업 비즈니스 포럼 및 이와 연계한 섬유분과 회의가 성료됐다.
전경련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섬유쿼타폐지 이후 양국 섬유업계에 미친 영향과 함께 최근의 對 중국 세이프가드 및 위엔화 평가절상 등을 중심으로 의견이 교환됐다.


3국간 섬유분야의 FTA가 실현될 경우 3국간 국제 분업 생산은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산 저가 의류수입에 따른 국내 산업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섬산련 백흠길 상무가 발표한 한국의 FTA추진방안에서 한국은 ‘역내시장 확대’, ‘역외 경쟁국에 대한 경쟁우위’ 등을 FTA 체결시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중국, 일본 시장 모두가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한국기업들은 사·직물류에서 중국시장 확대에, 의류시장에서는 일본시장 확대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일본 및 중국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만 등 중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 비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자간섬유협정(MFA) 폐지에 따른 중국의 수출확대가 수입수요를 유발해 한국의 對 중국 수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으로부터의 저가제품 수입에 따라 내수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섬유산업 취약부문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돼 국내 업체들의 자생력, 차별화된 경쟁력은 더욱 강화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보였다.
한·중·일간 FTA 체결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한국 섬유산업의 경우 중국과 일본에 대한 영향이 약간 상이하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표 7), 이는 중국과 일본의 관세율 차이, 한국 섬유산업의 對 中 교역 적자와 對 日 교역 흑자, 중국 및 일본에 대한 교역 제품의 차별화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일 FTA추진에 대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3국 업게 차원에서 FTA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 공동연구를 통해 3국 모두에 해당되는 섬유산업의 민간품목을 도출함으로써 3국 관세장벽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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