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시즌을 맞아 최근 매장에서는 블랙과 그레이등의 노멀한 컬러를 중심으로 한 스트라이프 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취업과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 예비군들의 경우 수트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선택하는 직업에 따라 다른 느낌의 옷차림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컬러와 디자인을 차별화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업체들의 관건.
다음은 남성복 캐릭터 브랜드 ‘BON’의 디자인 실장이 소개하는 직업군별 코디제안이다.
대기업이나 일반 사무직에 지원하는 남성이라면 브라운이나 와인 컬러는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지적이면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푸른색 계열의 다크네이비,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다크그레이 수트에 화이트셔츠, 톤온톤의 레지멘탈 넥타이로 깔끔하고 성실한 느낌을 강조한다. 화이트 셔츠 대신 클레릭셔츠, 커프스버튼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영업이나 서비스직 지원자는 베이지, 라이트그레이, 브라운 등 밝고 화사한 계열의 옷을 입으면 부드럽고 사교적인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핑크와 같은 따뜻한 계열의 셔츠에, 잔잔한 무늬나 컬러감 있는 스트라이프 넥타이로 활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광고·홍보·디자인 및 전문직 지원자는 화려한 칼라의 셔츠나 넥타이를 활용한다.
예로 단정한 수트 차림에도 넥타이 대신 도트패턴의 스카프를 코디하면 지나치게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감각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행커치프, 안경 등 액세서리를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