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CLASSIC·ROM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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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수연 / yuka316@ktnews.com
  • 승인 2006.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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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문화·복합적 요소 믹스매치

화이트·그레이·블랙중심 ‘빅실루엣’ 미니멀리즘 표출

20일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를 중심으로 서울발 06/07 컬렉션이 개막됐다.
06~07년 추동 서울 컬렉션은 무리하게 테마를 주거나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디자이너 각자의 오리지널 컨셉을 유지해가면서 레이어드와 뉴 볼륨감등 트렌드를 자연스럽게 채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


첫무대의 스타트는 프랑소와즈 진태옥씨. 화이트 그레이 블랙을 중심으로 빅실루엣, 빅볼륨이라는 올 추동 트렌드 테마를 미니멀리즘으로 표현했다.
과장된 칼라의 표현과 화이트셔츠의 변형, 특유의 핀턱기법으로 표현되는 굴곡효과, 플리츠등으로 옷의 분량감을 표현했으며, 깔끔하고 귀족적인 60년대의 H라인의 볼륨 스타일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잡지모델 출신 영화배우 배두나가 입고 나온 보브스타일의 화이트 원피스는 진태옥 컬렉션의 하일라이트.


배두나씨는 그레이컬러의 반코트를 시작으로 브라운 컬러의 투피스, 아이보리의 원피스 등 3벌의 옷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박동준씨는 정점식씨의 그림을 프린팅하여 고급스러운 블루, 옐로우, 그린, 블루등의 컬러 그라데이션을 패션에 접목했다.
전체적으로 쉬크한 느낌에 스트라이프적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햄라인에 바이어스 테일링과 레이스와 프릴등을 활용 차분하면서도 복고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규례씨는 레드 브라운 오렌지등의 컬러등을 보색대비 혹은 톤온톤의 효과로 실크와 타프타등 다양한 소재에 접목하여, 직선과 곡선이 주는 미묘한 시각적 효과를 제안했다.
특히 원피스와 코트류를 중심으로 로맨틱한 여성에 포커스.
한편, 신장경씨는 오랜만에 보여주는 이미지로 겨울씬을 채택, 코트류를 중심으로한 롱& 와이드 실루엣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흰눈과 블랙의 코트 퍼레이드로 구성된 눈의 여왕 컨셉은 쇼의 하이라이트. 그레이와 실버. 액센트 컬러로는 빨강과 녹색의 장갑이지만, 소매와 망토, 스커트등은 마치 바로크시대의 귀족처럼. 전체적인 스타일은 로맨틱하게 디테일은 리본장식등으로 사랑스럽게 연출하고 있다.


루비나씨는 브라운계열의 니트와 가죽의 정교한 믹스매치로 최고급 꾸뛰르 쇼의 위상을 한껏 과시했다. 클래시컬하면서도 쉬크한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벌룬스커트등으로 로맨틱 페미닌의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 올해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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