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북경회의 12일 개막
아시아 패션연합회(AFF)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의 일정으로 북경서 3차 모임을 갖는다.
아시아 패션의 공동발전을 위한 초기 모임으로서, 일본과 한국에 이어 북경서 3개국 모임을 갖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한중일 3국의 연합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3개국의 협력 관계 나타내는 상징이나 이번회 부터는 싱가폴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에서도 참가하는등, 규모확대가 두드러진다.
김종복 AFF한국협회 회장은 "이번 모임은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 3국을 중심으로 국제 패션산업의 패러다임변화에 아시아가 적극적인 대처를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 문화적 역사적 손재주를 갖고 있는 아시아 패션은 온통 어메리컨 스텐다드 바뀌었으며, 세계시장에서의 주체성을 잃은지 오래"라며, "뜻있는 많은 사람들은 AFF의 모임이 향후 의식주의 토탈 문화에서 잃어버린 동양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임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 패션연합회는 연 1회씩이라도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임을 주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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