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3세경영’ 시동
효성 ‘3세경영’ 시동
  • 전상열 기자 / syjeon@ktnews.com
  • 승인 2007.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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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회장 세아들 승진

이상운사장 부회장 발탁

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이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효성은 8일 단행한 정기임원인사에서 조석래 회장 장남인 조현준 부사장을 사장으로, 2·3남인 조현문 전무와 조현상 상무를 각각 부사장·전무로 한 단계씩 승진시켰다.
또 이상운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8명에 대한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조회장의 세아들 가운데 처음으로 사장승진자가 나와 3세 경영을 예고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효성의 글로벌 경영 성과를 반영하듯 해외지사의 신임임원 승진이 두드러졌고 신임임원의 평균연령이 지난 해 48.2세에서 43.7세로 대폭 젊어진 것이 특징이다.


신임 이상운 부회장은 지난 2002년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타이어코드와 중전기·스판덱스 등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실적 호전과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해 55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현준 사장은 그동안 무역PG장을 맡아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무역부분 사업확대를 주도하면서 매출증대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문 부사장은 중공업부문의 장기 비전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 남통우방변압기社 인수 등 효성의 중공업부문 해외진출을 가속화시켰다. 또 지난해 효성의 25개 사업부문 중 가장 많은 이익을 실현했다.


조현상 전무는 사내 컨설턴트 전문가다. 지난 해 9월 미국 굿이어와 32억달러 규모의 타이어코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부회장 : 이상운 ▶ 사 장 : 조현준 ▶ 부사장 : 조현문 ▶ 전 무 : 이제근 이민제 강담규 권기수 조현상 ▶ 상 무 : 이두하 김영원 안기철 오경석 이승종 이병헌 임진달 최현태 강수현 박상덕 하승민 박정석 박상욱 최수명 장원욱 이상태 안성훈 ▶ 상무보 : 이천규 강경태 박재용 김문선 오이용 한청준 안수환 김태형 전석진 김재균 최영교 김철주 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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