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차세대 FB 전문점이 주도한다
[Opinion] 차세대 FB 전문점이 주도한다
  • 한국섬유신문 / ktnews@ktnews.com
  • 승인 200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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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POSA 시스템 사례와 국내업체 현황

일본은 남성정장의 경우 ‘POSA’방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양복공급수량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있다. 상품출하후의 재고위험도가 가장 높은 나염의류 상품의 경우에도 최근에 급속한 기술혁신을 구사하고 있는 디지털프린트기술에 힘입어서 한 벌의 의상에 필요한 원단을 빠르게 나염하여 QR 봉제 후 공급하는 ‘POSA’시스템이 도입되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경향으로 볼 때 일본의 경우에는 의류유통산업 전반에 걸쳐 ‘POSA’방식의 패션유통이 향후 패션유통산업의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유의할 것은 만약 향후 5년 내로 한중일 FTA 블록이 형성 될 경우 ‘MADE IN JAPAN’ 의 ‘POSA’방식 패션제품이 패권적 브랜드시스템으로 등장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 도 있다는 점이다. 생각하기 싫은 상황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분발하여 여기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패션산업의 소재부문의 무역역조와 함께 완제품 패션의류제품의 무역역조도 심화되는 현상을 맞이하게 되고 우리의 패션산업이 더욱 위기에 직면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우리의 실정을 잠간 살펴보면 신사복 정장 및 와이셔츠와 일부 여성복의 경우 서울 강남구 압구정패션벨리에 주로 본사를 두고 제조공장을 설치해 장족의 발전을 하여 40-50개의 POSA 브랜드가 성업 중에 있으나 제조기반시설이 첨단봉제자동화시설이 도입되어 있지 않아 선진시스템에 비하면 열악한 상태이다.


개별 패션브랜드의 상품기획이나 디자인기능 및 고객주문은 중소기업 각각이 담당하고 큰 자금이 일시에 투자되어야하는 ‘패션테크노벨리’나 ‘컴퓨터시스템자동화봉제공장’은 중소기업협동화사업으로 풀면서 정부의 관련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방식으로 추진하여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패션테크노벨리’의 구성요건은 패션프로모션하우스, 패턴원형제작실, 컴퓨터그레이딩센터, 샘플제작스튜디오, 미니오더봉제납품공장, 봉제 후 완성가공 서비스센터, 원단기획컨버터회사, 부자재 패키지회사 등 이며 이들 관련업체들은 대부분 영세한 소기업이므로 이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들이 수평적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인적인 네트워크를 형성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패션테크노벨리’ 사업의 성공열쇠는 바로 이러한 인간적, 기업간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기술과 조직으로 연결시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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