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상권을 공략하라!…구의역 상권]
[틈새 상권을 공략하라!…구의역 상권]
  • 강재진 기자 / flykjj@ktnews.com
  • 승인 2009.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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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밀집·타겟 층 확실

자양재래시장 골목 ‘女·아동복’ 줄지어

잠실대교북단과 어린이대공원 중간지점에 위치한 구의역 상권은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및 검찰 동부지청, 광진구청, 동부경찰서, 국민건강관리보험공단 등 관공서 밀집지역이다.
동단 올림픽대교 북단 광나루 길을 거쳐 1km이내 구리시로 연결되며 자양사거리를 거쳐 서쪽 300m이내 건국대학교로 이어진다. 북단 구의사거리 광진구청을 거쳐 아차산역, 군자동 지역으로 연결된다.

구의역을 중심으로 북쪽은 저층 단독주택 단지이고 남쪽은 법원 및 우편집중국, 정보통신부 전산관리소 등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법원 맞은편에서 구의시장 방향 초입에 주변 오피스 사무실 및 거주민을 위한 상업시설이 형성돼 있다. 자양사거리를 중심으로 자양시장, 광진구청 대로변에 상가들이 발달해 있으며 이에 따른 유동인구와 상주인원도 많아 꾸준한 상권 특색을 보이고 있다.
한때 지하철 2호선 개통과 더불어 화양동지역과 동부지역 중심상권이었으나 주변 상권(건대역 상권발달-스타시티, 이마트, 강변역-테크노마트)이 생기면서 변화를 겪고 있다.
구의역 1,2번 출구 골목 및 광진구청 방면의 신한은행 골목 대로변으로 브랜드들이 들어서 있으며 광진구청 및 법원 종사자 등 30~40대 연령이 주 고객층이다. 광진구청 맞은편 대로변에는 넥타이셔츠 전문점 ‘폭스앤울프’, ‘에스티코’, ‘예쎄’, ‘볼’, ‘샤트렌’, ‘리틀브렌’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자양사거리에서 구의사거리 방향으로, 명성여중, 건대부속중고등학교 등이 있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커피전문점이 생겨나고 있다.
자양사거리 자양재래시장 골목 안으로 ‘더페이스샵’, ‘크로커다일’, ‘조이너스’, ‘아날도바시니’, ‘올리비아허슬러’ 등 여성복·화장품관련 업종이 펼쳐져 있다. 이곳은 인근 주택밀집지역 30~50대 주부들이 의류쇼핑을 해결하고 있다. 또 자녀와 함께 쇼핑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랜드주니어’, ‘헌트키즈’, ‘코코바바’, ‘포인포’ 등과 같은 아동복 매장들도 들어서 있다.
향후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기구 개발계획 확장으로 구의역 일대 ‘주상복합, 첨단 IT 단지’가 조성 될 예정에 있어 상권발달에 기대를 모은다.
/강재진 기자 flykjj@ktnews.com

샤트렌-이소정 점장

차별화 된 사은품 증정 단골 확보

“요즘은 다들 나이보다 젊게 입는 경향으로 타겟 연령층을 폭넓게 가져간 게 주효 한 것 같아요” 올해로 4년을 맞는 ‘샤트렌’의 런칭 멤버인 이소정 점장의 말이다.
3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까지 고객은 주로 기본 스타일보다 프랜치 감성을 강화한 캐주얼 제품 선호도가 높다고. 이 점장은 에이지 타겟에 맞게 스타일을 제안하고 남다른 고객 관리를 통해 매장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한테 어필할 수 있는 사은품을 따로 준비 해 증정하고 포인트 사용을 적극 홍보하는 것이 이 점장만의 고객관리 비법이다. 최근 더워지는 날씨에 화이트·블루 컬러물이 반응 좋으며 과감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한편 이 점장은 “매장 오픈 후 자리 잡기 까지 1년 정도 소요 됐지만 지금은 브랜드가 많이 알려져 10%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본사의 앞선 기획력과 반응생산 제품 리오더 기간도 짧아 제품 회전력이 좋다”고 말했다. 또 지방에는 다소 알려지지 않았지만 에이지 타겟층 적중률을 높여 초창기보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티코-김해정 매니저

특정일 1+1 이벤트 폭발적 반응

오피스 타운에 들어서 있어 입점고객 50% 이상이 목적성 구매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30대 초반 고객부터 40대 고객층 까지 두루 방문하고 있으며 주말에 비해 평일고객 방문이 늘고 있다. 김해정 매니저는 “지난 5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진행한 프로모션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블루계열 제품이 잘 나간다”고 설명했다.
광진구청 일대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보수적인 특성이 강한 편으로 티셔츠류 보다는 정장 판매율이 높다고. 주 고객은 30대 직장인으로 클래식과 캐주얼 중간층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꾸준히 판매 되고 있다. 가격대는 셔츠 2만 9천원, 넥타이 2만 9천원, 수트 19만 8천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해 반응이 좋다. 지난 2007년 가을부터 영업을 시작, 3년차를 맞아 인지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고객관리는 고객카드를 보고 지난해 구매고객에게 상품 입고 문자를 보내고 있으며 톤온톤으로 정리된 매장 디스플레이가 방문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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