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컨템포러리’룩 新해석
‘클래식·컨템포러리’룩 新해석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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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S 맨즈 트렌드, 4050 로맨틱하게·30대는 시크하게

올 봄에도 자켓을 찾는 남성 소비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자켓과 더불어 코디네이션 할 수 있는 팬츠, 셔츠의 물량이나 매출을 매년 약 20%가량 증가하는 추세인데 남성 액세서리 시장 역시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 다양한 고객들의 테이스트를 충족시키면서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대응력이 승부수가 될 것이다.

제일모직이 40대, 50대 중년남성을 위한 클래식 신사복과 비즈니스캐주얼, 30대 젊은 남성들을 위한 컨템포러리 룩에 대한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4050대, 60년대 로맨틱무드로
40, 50대 남성복은 더욱 화사하고 부드러워진다. 특히 파스텔컬러가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색감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그레이와 베이지톤의 베이스컬러와 가볍고 경쾌한 파스텔톤의 옐로우, 오렌지, 그린, 핑크 등이 함께 사용된다. 톤앤톤 코디네이션으로 부드러운 이미지 전달이 중요하다. 60년대 로맨틱무드가 시즌 트렌드로 제안되면서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가 클래식 신사복의 셔츠와 타이, 포켓스퀘어, 스카프 등을 수놓는다.

‘갤럭시’의 이현정 디자인실장은 “시즌 트렌드로 파스텔톤의 컬러와 로맨틱 무드가 제안되면서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가 대표적인 패턴으로 선보인다”며 중년 남성을 위한 신사복은 타이, 포켓스퀘어, 스카프 등을 활용, 로맨틱 무드를 고급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블 브레스티드 스타일 부각>
‘빨질레리’는 더블 브레스티드 정장을 부각시킨다. 한층 클래식하고 격식을 갖춘 느낌을 준다. 오지연 디자인책임은 “한동안 40대 50대 남성들사이에서 계속 인기를 누릴 전망이며 자켓, 베스트, 코트, 아우터 등의 아이템에도 더블 브레스티드 스타일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사복의 실루엣은 갈수록 부드러워지는 추세로 어깨와 인체곡선을 자연스럽고 슬림하게 표현해 우아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있다.

<체크패턴 두드러져>
올 춘하에는 체크 패턴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40대 50대 남성들에게는 깅엄, 윈도우페인, 글렌체크 등 다양한 체크패턴이 수트나 자켓, 셔츠 등의 아이템에 적용돼 큰 인기를 누릴 것이다.

‘갤럭시’ 이현정 디자인실장은 “새롭게 부각되는 체크패턴이 영국신사처럼 클래식한 분위기로 표현된다”고 전했다. 은은한 광택감있는 실크 혼방소재나 린넨 혼방이 품위있고 고급스런 느낌을 주며 로맨틱무드를 화사하고 부드럽게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룩 확산>
‘빨질레리’의 오지연 디자인책임은 “비즈니스 캐주얼의 확산으로 한가지 아이템을 T.P.O에 맞게 활용하는 믹스매치 코디법이 중요해졌다”며 자켓은 캐주얼룩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급스런 광택감의 실크 혼방, 대나무 소재 뱀부자켓이 두드러질 전망.

30대 남성 트렌드
한층 시크하고 도회적 느낌의 컨템포러리 스타일이 주류. 깔끔하고 슬림한 스타일이 세련되게 표현된다. 색감은 한층 화사하고 부드러워지는데 모노톤의 베이직컬러를 중심으로 워싱감있는 파스텔컬러들이 함께 믹스매치 돼 봄의 경쾌함을 살린다.

특히 다양한 톤의 블루컬러가 인기를 끌 전망. 인디고 데님이나 데님 라이크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 등이 셔츠와 자켓, 캐주얼,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게 활용돼 톤온톤 코디네이션으로도 제안된다.

또한 바디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슬림 핏도 강조된다. ‘로가디스컬렉션’의 김나라 디자인실장은 “최근에는 어깨 패드나 심지 등 부자재를 최소화해 가볍고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며 인체에 맞춘 패턴이나 스트레치 소재의 사용 등으로 실용적 편안함을 줄수 있다”고 트렌드를 언급했다.

‘로가디스컬렉션’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메디슨 핏’은 젊고 활동적이며 수트의 실루엣에 민감한 30대를 위한 비즈니스 수트. 라펠의 폭이 좁고 고지선이 높아 슬림하게 제안되며 스트레치 기능의 울소재에 세 번수로 착용감을 높였다. 신축성 있는 파워 네트를 매치해 몸의 움직인에 맞게 구조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슬림핏, 체크패턴으로 변화를>
네이비와 차콜그레이가 베이직 컬러로 추천된다. 솔리드 패턴이 무난하면서도 실루엣을 날씬하게 표현해 주를 이루면서도 체크패턴의 인기 역시 가속화된다. 이미 솔리드 패턴의 수트를 확보했다면 체크패턴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비즈니스 캐주얼의 대표 아이템인 자켓은 타이가 필요없는 타이프리 셔츠나 라운드 넥 티셔츠를 코디네이션 하는 것만으로도 깔끔한 비즈니스웨어를 연출할 수 있다. 컬러는 네이비나 베이지의 코튼 블레이져에 주목한다. 다양한 아이템과 활용, 믹스매치할수 있다. 데님라이크의 치노팬츠나 컬러감 있는 팬츠와도 세련되게 어울린다.

<타이와 액세서리>
30대 타이는 튀는 것보다 전체 착장과 조화롭게 어울려야 하는데 네이비나 그레이계열의 모노톤으로 폭이 좁은 것을 선택하고 화려한 무늬나 광택은 피해야 한다. 올 봄에도 가죽 액세서리류는 벨트, 가방, 구두 등 여러 아이템에서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엠비오’의 이수연 MD는 “최근 고급가죽의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브라운의 인기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정보·사진 제공=제일모직
정리=이영희기자yhlee@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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