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블루페페’ 잘 나가네
[Hot Issue] ‘블루페페’ 잘 나가네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2.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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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마감 실적 초과 달성 봄 매출 선방, 30% 신장세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의 가두 여성복 ‘블루페페’가 다양한 악재 속에서도 가파른 신장세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목표대비 107%로 초과 달성하는 한편, 전년대비 신장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3월 매출 마감 결과도 30% 신장해 점 평균 3800만 원을 기록했다.

‘블루페페’ 사업부의 권혁남 상무는 “고정고객 비중이 60~70%이지만 그들의 취향에 맞춘 보수적인 상품 기획은 해답이 아니다”며 “기존 고객들을 고려하면서도 최신의 트렌드와 컬러를 과감히 반영해 지속적으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신선한 상품 기획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블루페페’는 지난해 디자인실 개편을 통해 캐주얼라이징 추세를 반영한 상품 비중을 높이고 기존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답습하듯 매년 기획하는 식상하고 틀에 박힌 아이템들은 과감히 줄였다. 화사하고 젊어진 봄 상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지며 3월 한 달 매출 1억 원을 돌파한 매장이 5곳, 5000만 원 이상의 점포가 30%를 기록했다.

권 상무는 “현재 소비자들은 트렌드와 변화를 급격히 받아들이고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패션을 즐기려는 성향이 매우 강해졌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소비자들을 쫓아가기보다 시장을 리드하기 위한 앞선 제안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블루페페’는 지난해부터 전국 90개의 매장 리노베이션을 꾸준히 진행해 현재 70%가량 마무리된 상태다. 기존 매장대비 리뉴얼 효과가 15~30%까지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져 올해 안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컬러별 톤온톤으로 상품군을 묶어 연결 코디가 용이하도록 배치해 객단가를 높였다. 아이보리 톤의 한층 고급스러워 보이는 인테리어와 평면 LED 간판 교체 등 업그레이드 된 매장 환경으로 옷이 부각되면서 시너지를 발휘했다. 다소 과감할 수 있는 컬러 선택과 다양한 상품 제안, 전속모델 교체 등을 통해 젊은 층 고객유입도 배가됐다.

권 상무는 “히스토리가 오래된 만큼 전통과 헤리티지를 중시하면서도 노후화를 막기 위해 브랜드에 새로움을 가미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며 “유통 숫자에 연연하기보다 우량점포 비중을 높여 허리 층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가두 여성복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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